월러 연준 이사 "12월 금리인하 지지"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하 지지"
이들 연준 인사들 "노동시장 취약, 금리 내려야"
이에 이날 뉴욕시장에선 안전자산 & 위험자산 동반 급등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대부분의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함께 뛰었다. 미국 12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이날엔 연준 주요 인사의 12월 금리인하 지지 발언이 주목받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1분 기준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4167.20 달러로 1.24%나 상승했다. 내년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51.81 달러로 2.46%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에너지 시장에선 내년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58.96 달러로 1.55%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6시 2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8만8975.41 달러로 1.71%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0.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2.69%)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1.55%)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1.89%) 등 4대 지수도 대부분 급등했다.
씨엔비씨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에선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과 은값이 동반 급등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도 상승 및 급등했다. 역시 위험자산에 속하는 비트코인 가격도 모처럼 웃었다. 미국산 국제 유가도 뛰었다. 이날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등 주요 상품 및 자산 가격이 대부분 급등했다. 이날엔 주요 연준 인사의 12월 금리인하 지지 발언이 이들 상품 및 자산 가격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취약해졌다"며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노동시장 취약을 이유로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의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신중론이 크게 부각된 가운데 이날엔 연준 일부 인사들의 금리 추가 인하 지지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시장에선 안전자산, 위험자산 대부분이 함께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