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순매수, 코스피 장초반 387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시총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6%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14포인트(0.39%) 상승한 3872.9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10만150원, SK하이닉스는 1.35% 하락한 51만2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81%), 현대차(+0.78%), HD현대중공업(+1.09%), 두산에너빌리티(+1.90%), KB금융(+0.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5.04포인트(0.59%) 상승한 861.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0.19%),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2.39%), 에이비엘바이오(+1.57%), 펩트론(+0.47%)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1.43%), S&P500(+0.91%), 나스닥(+0.67%)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커지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중 애플(+0.38%), 마이크로소프트(+0.63%), 아마존(+1.50%) 등이 올랐고 엔비디아는 2.59%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99.81을 기록하며 0.33%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벤치마크 금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000%로 전장 대비 0.036%포인트,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457%로 0.032% 각각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4원 내린 1465.0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