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7월 부동산 거래 부진이 심상찮다는 분석이 나왔다.상하이 이쥐(易居) 부동산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7월 첫 3주 동안 중국 부동산 거래 실적을 보면 7월 중국 주요 50대 도시 신규 분양 주택 거래 면적은 지난 6월 대비 33%, 지난해 7월 대비 37%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보고서는 "조사대상 50개 도시 중에서 80%가 넘는 42개 도시가 7월 거래 현황이 6월보다 줄었다"면서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대다수 도시가 부동산 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회사 라이트무브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국의 평균 희망 주택 임대료가 특히 런던 외부 지역에서 월 1231파운드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는 4년 전보다 30% 이상 상승한 수치다.임대료 증가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앞서 실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빠르게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트무브 담당자는 매체를 통해 "많은 집주인이 아직도 부동산 임대물량에 대해, 임차하기를 원하는 세입자들의 긴 대기 행렬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매물 부족으로, 거래는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6월의 기존 주택 매매 호수(계절 조정 완료)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한 416만호로 지난 1월 이래,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정리한 시장 예상은 420만호였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18.9% 줄었다. 기존 주택 매매는 미국 주택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다.기존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한 41만200달러로 조사집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고금리 영향으로 인해, 신규 주택 착공 건수에도 강한 하향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6월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 완료)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8.0% 감소한 143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는 148만 채였다.미국 연방주택담보대출기관인 프레디맥의 조사에 따르면 수요가 많은 30년 고정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7%에 육박하고 있어, 예상되는 주택시장 반등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고금리 영향으로 주춤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는 소폭 호전되어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주택시장지수에 따르면 7월 주택 시장 건설업체의 심리지수는 56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이는 7개월 연속 상승이며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한 인식을 '좋음', '보통' 또는 '나쁨'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50을 웃돌면 사업 환경을 좋게 보고 있는 주택건설업체가 많다는 것이며 50 이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은 지난 7월 초 기준, 4주 동안 미국 주택 매매가격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1.5% 올라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일반적인 주택 구입자의 월 납입액은 2627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최근 거래된 주택 매매가격의 중간값은 38만 3750달러로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됐지만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해튼 오피스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공실은 시내 오피스 빌딩의 45%로, 현재 오피스 빌딩 가치가 최근 매각 가격을 밑돌고 있다는 추계도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수집한 부동산 중개업소 데이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임대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5년 평균 대비로는 25% 줄었다.오피스 빌딩 매매 부진으로, 오피스 시장이 재택근무로 격변하면서 투자가 소극화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임대료는 떨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 6월 중국 주택 가격이 지난 5월 대비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내려 경제회복 부진 해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70대 도시(1선도시 4개, 2선도시 31개, 3선도시 35개) 대상 지난 6월 집값 조사결과에 따르면 1선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신규 분양 주택가격은 지난 5월과 같았다. 지난 5월에는 0.1% 오른 바 있다.2선도시(성의 수도인 성도)도 신규분양 집값이 지난 5월에는 0.2% 올랐지만 지난 6월은 별다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임대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대가격은 기록적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은 미국 주택 임대 시장이 1년 넘게 둔화되고 있지만 2023년 6월 희망 임대료 중앙값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보다 24달러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6월 평균 임대료는 2029달러로 한 달 전 1995달러, 1년 전 2019달러, 2022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053달러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감 비율로 보면, 6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주요 도시 오피스 빌딩의 가치가 재택 근무 확산 영향으로 크게 하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맥킨지는 세계 9개 도시의 2030년까지 평가액에 미치는 영향을 모델링한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하이브리드형(재택근무 병용 등) 근무 형태로의 전환으로 약 8000억 달러의 자산 가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사무실 공간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고용 상황의 변화에 직면한 부동산 소유자들이 손실을 입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월 대출실적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가 일정 수준(압류 포함, 30일 이상 연체) 연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2.9%)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전월(2.6%) 대비로는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초기 체납(연체일 기준 30~59일 경과)은 1.4%로, 전년동월의 1.2%보다 증가했다. 중기 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들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오피스 빌딩 중개 대기업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6월 도쿄 도심 5개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2%포인트 높은 6.48%를 기록했다. 중심지역인 미나토구의 대규모 재개발 빌딩이 공실을 남기고 준공된 여파와 함께, 외국계 IT기업 등 대형 세입자들이 오피스 확장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공실률 상승은 2개월 연속으로 2022년 9월(6.49%)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가격이 12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영국 대출 기관인 할리팩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주택의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이는 2011년 6월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폭으로, 5월의 1.1% 하락에서 크게 가속화된 것이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는 치솟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붐을 멈추게 하고 있다는 최근의 신호라고 진단했다.이 대출 기관에 따르면 영국의 주택 평균가격은 현재 28만5932파운드로 지난해 8월 최고치보다 8000파운드 낮은 수준이다.이 회사 모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글로벌 주택가격이 억눌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부동산회사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글로벌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맨션글로벌이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지수로 추적된 56개국의 연평균 집값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하며 전 분기(5.7%)보다 낮아졌다.조사 국가 중에서는 튀르키예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시장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부동산회사 CBRE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이 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31.8%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에 이어 새로운 최고치이다. 이 비율은 2022년 4분기의 27.6%에서 올해 1분기의 29.4%로 높아졌으며 2003년 닷컴 붕괴 당시의 이전 최고치인 19.1%를 크게 웃돌았다고 이 지역 미디어(SFGATE)가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곧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매물 부족과 관망세가 역력한 가운데 최근 계약을 체결한 건수가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지난 5월 주택매매 계약 건수는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미국 3개 지역에서 월간 감소를 기록한 반면, 북동부 지역은 매매 건수가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개 지역 모두 감소했다.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약 체결이 부진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각 매물에 대해 약 3건의 매수 제안을 하는 등 탄력적"이라며 "주택 재고 부족으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시장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재차 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영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최근 금융중개회사들을 통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다시 올리면서, 대부분 상품에서 6%가 넘는 수준을 보였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금융기관들은 최근 몇 주간 잉글랜드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한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반복적으로 인상하고 있다.로이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너트웨스트, 버진머니 등 많은 주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너무 부족해서 미국인 5명 중 2명은 주택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권에 당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부동산회사 디비홈스와 여론조사기관 원폴이 최근 2000명의 기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3%만이 언젠가는 내 집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식으로든 확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대박을 터뜨리는 것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40%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기존 주택 매매건수가 지난달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존 주택 매매가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연간환산 430채로 전월대비 0.2%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다만 전년 동월(540만채 거래) 대비로는 20.4% 감소했다.미국의 4대 주요 지역 중, 남부와 서부가 개선되고 북동부와 중서부가 감소하는 등 매매 시장이 혼재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4개 지역 모두 전년 대비로는 거래가 줄었다.기존주택 매매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아파트) 등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중 사무실 분야의 위험성이 더욱 커져 가고 있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최근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오피스 섹터를 중심으로 상업용부동산(CRE)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금리 상승, 재택근무 증가,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가 이를 더욱 더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재택근무를 계속하는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피스는 특히 위험도가 높고, 오피스 대출에는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실 분야 대출은 7360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