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장중 위험자산 희비 엇갈려
장중 미국증시는 오르고, 주요 암화화폐는 급락
AI칩 대장주 엔비디아 급락 속 주요 암호화폐 급락도 눈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4시 40분 기준) 미국시장에선 위험자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장중 주요 암호화폐는 줄줄이 급락 중인 반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상승 중이다. AI 거품 우려가 완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 시각 주요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가격(BITCOIN/USD COIN METRICS)은 8만6252.40 달러로 3.01%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ETHER 가격(USD COIN METRICS)은 2894.50 달러로 2.72%나 하락한 채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각 XRP(리플) 가격(USD COIN METRICS)은 2.1532 달러로 4.88%나 미끄러져 내렸다.

같은 시각 LITECOIN 가격(USD COIN METRICS)은 84.8969 달러로 2.33%나 낮아진 채로 거래가 형성됐다.

반면 이 시각 뉴욕증시에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1.16%)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0.07%)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1.74%) 등 4대 지수가 모두 상승 중이다.

이 시각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174.23 달러로 4.56%나 추락 중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AI칩 부문에서 구글과 경쟁 중인데다 아직은 AI거품 논란이 완전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중 급락 중이다. 이날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엔비디아 급락에도 호실적을 발표한 리테일주들이 상승흐름을 이끌고 있다. 최근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부진과 관련해 ▲큰손들의 자금 이탈 ▲AI거품 공포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불확실성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이날 장중엔 AI칩 대장주 엔비디아 급락 속에 주요 암호화폐가 줄줄이 급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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