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등 다양한 사업기회 모색"...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에스원
사진=에스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에스원에 대해 시스템 보안 등 정보보안 사업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이 전날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6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통합 SI 프로젝트 매출 증가, 건물관리 신규 사업장 증가, 시스템 보안부문의 안정적인 성과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에스원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는데 이는 ▲2021년 2분기 해외 컨설팅 관련 일회성 매출 제거 ▲비관계사향 상품구성 변동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2분기 말 기준 보안시스템 유지 가입자는 90.1만건이며, 통합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는 10.4만원으로 1분기에 이어 상승 추세라고 했다. 또한 신규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안정적인 해지율 관리 등으로 하반기 이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보안 부문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세 ▲대형 우량 고객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에 따른 보안수요 증가 ▲통합보안 서비스제공 범위 확대 등의 영향으로 향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 정보보안 사업 확대, 관계사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27분 현재 에스원 주가는 0.16% 상승한 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