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17일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의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금지·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은 위헌 소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파업을 조장해 산업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우선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해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헌법 제23조에서 명시된 재산권을 정면으로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속에 우리 기업들도 중국 의존형 수출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지난 16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이하 당대회) 이후 중국 경제·정치정책 변화'에 대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설문조사에 의하면 리서치센터장들은 당대회 직후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2022년 3.4%, 2023년 4.9%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연속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지노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성장 없는 고용'(Jobful Recession) 현상이 지속될 경우 고용의 질 악화,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노동경제학회 소속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성장 없는 고용 관련 전문가 인식 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1일 "2022 세제개편안의 핵심 내용인 법인세 인하로 GDP가 10년간 연평균 1.4% 증가하는 등 민간ㆍ기업ㆍ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2022년 세제개편안 평가 및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경연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기업 관련 조세정책 방향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정돼야한다"면서 "이번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민간ㆍ기업ㆍ시장의 역동성이 높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7일 "반도체 등 첨단기술 우위 선점을 위한 국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유출의 수법 등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며 "첨단기술이 바로 경제력이라는 기술 패권주의가 확산되면서, 해외로의 기술 유출을 막고 첨단산업을 엄격히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전경련은 "지난 9월까지 6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로열티 확보 등 기술무역수지를 개선하는 차원에서라도 첨단기술 보호에 많은 관심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5일 "최근 들어 산업현장에서 노조의 불법파업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조업 중단 등 대규모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집단적 노사관계법제의 현대화를 통하여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이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정 교수에게 의뢰한 '불법파업·파행적 집단행동의 폐해 및 이에 대한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는 "쟁의행위로서의 파업은 집단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3~4곳(37.0%)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만 밟아도, 대기업 절반(50.0%)이 취약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취약기업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기업을 의미한다.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기업 중 제조기업들을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자금사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일 "가파른 수입물가 상승 등 무역수지 악화요인으로 올해 무역적자가 480.0억 달러의 역대 최대치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이날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우선 "무역수지가 올해 4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행진 중이며 이로 인해 원화환율은 급등세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4월 2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9월까지 6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0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정무위는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지만 애초 거론되던 거물급 인사들중 상당수는 최종 명단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이 부디 맥빠진 국정감사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이 확정됐다. 정무위 증인 및 참고인 명단(안)에는 지난 26일만해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 송치형 두나무 의장, 신학철 LG화학 대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전영묵 삼성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 재계 및
[초이스경제 최원석 경제칼럼] 한화그룹이 약 2조원을 들여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에 나선다고 한다. 깜짝 놀랄 만한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는 지난 2008년에도 대우조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하지만 한화의 재도전에 긍정과 부정의 목소리는 함께 쏟아진다. 증권계 일각에선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방위산업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선산업은 때로는 부침이 매우 심해 큰 변동성을 감내할 만한 능력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흔히 말하는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를 제거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 재계와 금융권,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회국정감사에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그리고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의 증인 채택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26일 기준 증인-참고인 명단(안)에는 여러 재계 및 금융권 주요 인사의 이름이 일단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단(안)과 정치권 일각의 의견 등을 살펴 보면 특히 재계 인사와 관련해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최종 채택돼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 대상이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7일 "고물가 지속과 금리 인상에 따른 채무 상환 부담 증가로 인한 소비여력 위축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민간 소비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며 "최근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민간 소비의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경련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에 따르면, 응답자의 59.7%는 올해 하반기 소비지출을 상반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89.6을 기록했다"면서 "BSI 전망치는 올해 4월(99.1)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8월 86.9까지 떨어진 후 9월 95.8로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80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9월 BSI 실적치는 86.0으로, 올해 2월(91.5)부터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면서 기업들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5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매출 500대 기업 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수출기업들의 재무 담당자를 대상(105개사 응답)으로 '환율 전망 및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올해 연평균 환율 수준을 1303원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출기업들은 외환시장 안정 조치, 수출입 금융 및 보증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연평균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긴 해는 1998년 외환위기(1395원) 이후 24년 만에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시스템을 개혁하고자 하고 있다. 대통령이 원하는 개혁은 근속연수를 늘려 퇴직연령을 62세에서 64세, 심지어는 65세로 늘려 미래의 연금 재정 적자를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Ifop이나 Elabe를 포함한 여러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프랑스인은 기부 기간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어느 나라가 가장 빨리 은퇴할 수 있을까?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여성으로 60세에 일을 그만둘 수 있다. 오스트리아인과 폴란드인은 65세에 은퇴할 수 있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23일 " '주택가격 거품여부 논란 및 평가' 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주택가격이 연평균 4.6% 이상 상승하면서 주택가격 거품이 과도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주택시장의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23%의 상승률을 보이며 건국 이래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시세 이하로 거래된 급매 거래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거래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3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상했지만 충격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대폭 인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동한 강도 높은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 더 걱정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이틀간 일정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금리결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금리를 3.00~3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1일 "올해 한국의 연간 무역수지가 28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향후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로 뛸 것으로 전망되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환율 안정 등 금융시장 불안 차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간 무역수지는 281.7억 달러 적자로 전망됐다. 이는 연간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133억 달러) 및 외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1일 "'무역수지가 외국인 주식 매매행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하락시켜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한국의 무역수지가 감소하면 국내 외화 유입이 줄어 원화가치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한경연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3년간(2019년 8월~2022년 8월) 무역수지와 환율간 추이를 살펴보면 무역수지가 증가할수록 원화가치는 절상되고, 무역수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0일 "최근 러시아가 유럽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가동을 중단하는 등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국가 내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존재 여부가 곧 경제 안보를 확립하는 중요한 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경제안보시대 에너지 부분의 활력을 높이고 자원 개발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이날 '2022 Fortune Global 500'(이하 글로벌 500)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도 에너지 분야의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