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이 조정으로 이어지면서 엔화환율의 변동도 위험회피 분위기로 돌아섰다. 원화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6.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2원(0.62%) 올랐다.전날 수출부진 발표와 일본의 반도체 주요부품 수출 규제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 외환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대화를 환영하던 전날 분위기에 대해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다 미국이 유럽연합(EU)의 항공보조금에 대한 보복으로 40억 달러규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안에 키코(KIKO·파생금융상품) 분쟁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코 손실기업들과 판매은행들 간의 신경전도 표면화되는 모습이다.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키코는 명백한 금융사기 사건이지만 금감원이 합당한 조정안을 도출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은행들은 "일단 금감원 분쟁조정안이 나오면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고 사항인데다 손해배상 소멸시효(10년)가 지난 탓에 배상을 거부하고 소송전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일 금융권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생명과학은 혼조세였고 메지온은 급등했다. 통신장비주와 반도체장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치엘비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8%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며 3.39% 하락한 3만7050원에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0.56% 상승했다. 메지온은 미국 FDA 임상시험 연장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로 사흘째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하는 등의 영향으로 종일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것도 증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거래규모도 4조원대 초반에 머물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이하 신복위)는 2일 관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울 남부지역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신복위에 따르면 이날 강일석 경영본부장은 서민금융 이용자, 서민금융 실무기관 및 유관기관의 책임자·실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민금융 이용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저소득·저신용 사회취약계층의 시각에서 필요한 서민금융 지원방안 및 홍보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강 본부장은 "서울 남부지역 서민금융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서민의 금융애로 해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지난 1일 8000만 달러(약 924억원) 규모의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카드에 따르면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으로, 이번에 발행한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대부분을 인수한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외평채 흥행 성공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지난 2017년 발행된 5000만 달러 규모의 쇼군본드에 3000만 달러가 증액된 금액으로 발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조달된 자금은 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일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와 한국 코스피 지수는 약세인 반면 일본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관세 발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1시 4분(중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1.78포인트(0.06%) 하락한 3043.12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차익 매물이 나온 데다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2.32 포인트(0.08%) 내린 3042.58에서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펀드를 통해 향후 3년간 혁신기술 보유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산업 선도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IBK 동반자 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영되며,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 자(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핀테크기업 투자를 주목적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런던 등 미래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지난 1일 사내방송(7월 정기조회사)을 통해 취임 후 20개월간 은행의 변화·혁신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경영방향을 제시했다.허 행장은 "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숙명"이라며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DT(Digital Tran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페이스북의 가상화폐(암호화폐) 리브라(Libra)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독일 정당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개발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가상화폐를 말한다.2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는 "화폐의 디지털화는 높은 모바일 보급도 등으로 기존 화폐기능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국제결제은행(BIS)이 이러한 급속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하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디지털금융그룹을 '은행 안에 은행(BIB, Bank in Bank)' 형태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한다. 디지털금융그룹에 사업추진의 독립성과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금융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디지털금융그룹은 예산 및 인력 운영, 상품개발 등에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핀테크 기업과 오픈API 기반의 전략적 제휴 등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사이공(InterContinental Saigon)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이하 SVFC) 출범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영진 사장, 임재훈 駐호치민 총영사,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기관,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한카드에 따르면 SVFC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M&A 성공 사례다. 지난해 1월 영국에 본사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현지시각) 미국증시가 급등 출발했으나 장중 상당한 부침 현상이 나타나고 결국 상승폭을 확 줄인 채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유가도 크게 오르다가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G20 회의에서의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그렇게 큰 호재는 아니라는 인식이 벌써 시장에 나타났다.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등세로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다우지수가 0.9%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도 장 초반에는 1.6% 이상 급등하면서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포문을 열었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 영향으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오르고 중국 의존도가 큰 기업들의 주가가 활기를 띠었지만 중국관련성이 높으면서도 급락한 종목이 있었다. 바로 보잉이다. 보잉이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보잉의 주가는 2.07%나 떨어졌다. 이날 CNBC는 장초반부터 보잉 이슈를 비중있게 전했다. 미국 법무부가 미국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록을 추가로 요구하는 등 미국 당국이 보잉기 결함 조사 대상을 맥스737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국증시 내 금융섹터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그에 따른 금리인하 명분 약화 등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3%로 직전 거래일의 2.00%보다 높아졌다. 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79%로 직전 거래일의 1.75% 보다 상승했다.지난달 29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것이 국채금리를 끌어 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 월가에선 그간 미-중 정상회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올랐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증시를 견인했다. 그러나 증시가 급등하진 않았다. 향후 미-중 협상에서 갈 길이 멀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717.43으로 117.47포인트(0.4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91.16으로 84.92포인트(1.06%)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64.33으로 22.57포인트(0.77%) 높아졌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모두 추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소식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이 주요국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8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288 달러로 0.75%나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도 1.2644 달러로 0.41% 하락했다.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8.43 엔으로 0.54%나 올랐다. 엔-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껑충 뛰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것이 유럽증시를 견인했다. 화웨이 일부 제재완화 소식은 유럽증시 반도체 섹터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및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럽증시엔 호재였다. 다만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은 증시 상승폭을 일부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97.50으로 0.97% 상승했다. 유로존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으로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졌지만, 한국의 수출부진과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원화가치는 절하됐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8.8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4.1원(0.36%) 올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지난 6월 수출이 2016년 1월 이후 최대 폭인 전년동월대비 13.5% 줄었다고 발표했다.일본정부는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일본기업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에 대한 핵심부품 수출규제를 발표했다.그러나 아시아외환시장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직, 이하 ‘신복위’)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 28곳에 에어컨 57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신복위에 따르면 이번 물품 지원은 ‘2019 새희망힐링펀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이뤄졌는데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물품 수요조사 1순위로 선정된 ‘에어컨’을 지원했다.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은 "시설의 재정적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써 준 덕분에 올 여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