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두산중공업과 두산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발표가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직전거래일 대비 11.28% 하락한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두산도 5.39% 떨어진 1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밥캣(-1.98%), 두산퓨얼셀(-1.13%), 솔루스첨단소재(-2.45%) 등도 같은 시각 하락세로 움직이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 사업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 계열사 중 두산밥캣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진단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그룹이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 본격 출항할 예정이어서 향후 혁신 경영 가속 여부가 주목받게 됐다. 전통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층 젊어진 수장이 등판, 혁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그룹을 이끌 신임 회장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LS그룹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사촌끼리 기간과 순번을 정해 회장을 맡는 '사촌 경영'의 원칙을 정해 오늘에 이르렀다. 초대 구자홍 회장(2004~2012년·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열 회장(2012~2020년·현 회장 )에 이어 이번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그룹 총수에 오를 차례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구자열 회장은 지난 2월부터 맡은 한국무역협회장 업무에 전념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구 신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은 24일 "친환경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면서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써니'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Environment College)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이날 기준 총 2만3000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써니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구성원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딥체인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월 AI, 행복, 사회적 가치 등 8개 분야로 출범했다. 이후 반도체, 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 스토리텔링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그룹의 친환경 비즈니스 드라이브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이해도 제고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솔루션 칼리지를 환경 칼리지로 확대 개편했다. 환경 칼리지는 ▲넷제로 ▲수소에너지 ▲순환 경제 ▲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그룹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사업에 진출해 향후 차별화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이날 인천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1 K-UAM Confex' 첫날 행사에서 인천광역시,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등과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7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비행체 분야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배터리 모듈 개발), 한국 민트에어(비행체 운영) 등이 담당키로 했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 비행과 사업 운영 지원을 맡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와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도 관여키로 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LG그룹 지주회사인 LG에 대해 "주력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사업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LG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125억원으로 15% 감소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부진했다"며 "LG전자와 LG화학의 GM 배터리 리콜 충당금 반영이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계열사들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화학, 전자 등 주력 사업의 체력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에는 LG화학의 감익 전망에도 LG전자와 LG CNS의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4192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X그룹과의 계열분리 완료 후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 ESG, 바이오 및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는 11일 "베트남 최대 식음료 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 (CrownX)'에 3억 4000만 달러 (약 4000억원)를 투자한다"면서 "이 같은 글로벌 확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스토리'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식음료 1위 '마산컨슈머홀딩스'와 유통 1위 '윈커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크라운엑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 달러 (약 4700 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SK는 2018년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알리바바와 동일한 투자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가 지난 4월 윈커머스에 4억 10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한 것도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SK 측은 "크라운엑스의 자회사 MCH는 소스, 라면, 가정용 간편식 등 기존 사업군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의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물러난다고 알려왔다고 두산그룹 측은 전했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그간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는 말을 해 왔다. 실제로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완료 후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원 부사장, 박재원 상무는 '각자 독립'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CJ 이재현 회장은 3일 "앞으로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 등 4대 성장 엔진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중기 비전과 그룹 혁신 성장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이 회장이 그룹 비전을 전 임직원에게 직접 설명한 것은 지난 2010년 '제2 도약 선언' 이후 처음이다.이 회장은 "4대 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 역량을 집중하고,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3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장은 "앞으로 트렌드 리딩력, 기술력, 마케팅 등에서 초격차 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주도할 최고 인재들을 위해 조직 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해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장은 "CJ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각 계열사가 치열하게 딥체인지(Deep Change)를 실행한 결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제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24일 전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그룹이 신격호 고(故)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 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2일 롯데 측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작년 1월 타계한 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인 11월 3일을 앞두고 여러가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신 명예회장을 기리는 기념관을 만들고 흉상 설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신 명예회장의 창업 스토리와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 발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1921년 11월 3일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작년 1월 향년 99세로 타계했다.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이어 제과·호텔·백화점과 건설·석유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롯데를 국내 재계 5위로 성장시킨 국내 1세대 창업가다. 이런 창업주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롯데 측 전언이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남양유업의 경쟁사 비방 허위 글 게시를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 1심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게 벌금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18일 재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업무방해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회장에게 지난 5일 3000만원의 약식명령(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조치)을 내렸다. 또한 남양유업에게도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시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과 관련해 한국의 LG전자로부터 최대 19억 달러(약 2조 2700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LG 측이 납품한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 여파로 전기차 볼트EV의 2016년 이후 생산분을 모두 리콜하는데 따른 합의라고 했다. GM은 배터리 완전 교체를 포함, 리콜 비용에 총 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리콜 비용 대부분을 LG에 청구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58.96 달러로 1.50% 상승했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이를 골자로 하는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SK그룹의 각 관계사 이사회는 앞으로 총수 등 경영진을 감시하거나 견제하는 수준을 넘어 CEO 후보추천 등 선임 단계부터 평가·보상까지 관여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과 SK(주)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거버넌스 스토리'란 ESG경영의 G에 해당하는 거버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등 그린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美 CEO들을 잇따라 만나 눈길을 끈다.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에너지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수소에너지와 그리드 솔루션(Grid Solution)을 주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 선도기업 리더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게 SK그룹 측 설명이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SK 서린사옥에서 美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社 앤드류 J. 마시 (Andrew J. Marsh) CEO를 만나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과 마시 CEO의 협력방안은 이날 SK E&S와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을 공동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욱 구체화됐다.최 회장은 "플러그파워가 확보하고 있는 수소 관련 핵심기술과 SK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LS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전라북도-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 공동 주관 제 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에서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그간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일도 했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인데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2대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파산설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부채 위기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자인 회장은 이날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중추절 축하 서신에서 "회사가 전례없는 도전을 맞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회사는 곧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의 이런 자신감 표시는 헝다 파산설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와 금융기관, 특히 헝다 분양 주택 매입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를 회복하려는 행보라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헝다그룹은 중국 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지난 6월30일 현재 전체 부채가 1조9700억 위안(3050억 달러)으로 불어나면서 파산설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헝다가 보유한 자산은 모두 2조3800억 위안으로 이를 제때 팔기만 하면 유동성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헝다는 중국 전역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일부 글로벌 브랜드와 회사는 한때 다른 이유로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매체 '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5개사는 상호를 바꾸고 새로운 이미지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벤스 오리지널(옛 벤 삼촌)"다시는 그를 벤 삼촌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의해 인종 차별주의로 비난을 받은 유명한 쌀 브랜드는 올해 이름을 확실히 'Ben's Original'로 변경했다고 2020년 9월에 모회사인 식품 대기업 마스(Mars)푸드는 발표했다. 이제부터 오렌지색 포장은 흰 머리를 한 흑인 남성의 상징적인 초상화 없이 판매된다. 노예가 착취한 벼농사를 떠올릴 수 있었던 이 노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이미지는 77년 동안 충성스럽게 봉사한 후 사라진다. 마스 푸드의 글로벌 사장인 피오나 도슨은 1년 전 미국 방송인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료와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 모든 변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대기업들이 잇따라 협력사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약 47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면서 "기존 대비 1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모레 그룹 8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50여개 협력사가 조기지급 대상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화그룹의 한화토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산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앞서 삼성그룹도 지난주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12개 계열사가 협력사 물품대금 약 80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은 31일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정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왔다"면서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이날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기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은 "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천포럼 2021'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특히 마무리 발언에서 끊임없는 변화를 주도하자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올 이천포럼은 SK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딥 체인지의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상시적인 토론의 장(場)을 열어 끊임 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영에 대한 쓴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면서 "넷 제로(Net Zero)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수확"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앞으로 SKMS연구소 소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