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치르는 가운데 중국 다음 타깃으로 베트남을 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이날 일본의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무역협상 관련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달 말 멕시코에 불법 이민자를 막지 않을 경우 멕시코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의 현재 1, 2위 무역적자국은 멕시코와 중국이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 이후 베트남을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29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각) 미국산 유가가 급락했다.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했다. 그러나 다음주 비엔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리더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미국증시 정유주들은 상승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7.95 달러로 2.49%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9분 기준 런던IEC 선물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66.55 달러로 보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28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9일(일본시각)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긍정적 발언을 한 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미국 주요은행의 배당 등 주주환원계획을 모두 승인한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599.96로 전일대비 73.38포인트(0.2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06.24로 38.49포인트(0.48%) 올랐다. 대형주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영국 차기 총리를 두고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경합중인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존슨 전 장관에 대해 합의 없는 브렉시트(노 딜 브렉시트)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BBC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이 노 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을 100만분의 1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헌트 장관은 "현실로 눈앞에 날아 와 있다"고 반박했다.존슨 전 장관은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헌트 장관은 합의 없는 브렉시트는 곤란하다며 맞서고 있다. BBC에 따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현재 국제정세를 이끌어가는 주요 국가들마다 유력 정치인이 절대적으로 정치를 지배하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른바 ‘우두머리 수컷(alpha male)’의 시대다. 이와 함께 국가와 기업에서 창업3세들이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우두머리 수컷이란 단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17년 토마토 공격을 받던 날에도 등장했다. 당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극우파 시위대가 던진 토마토에 왼쪽 엉덩이를 맞았다. 또 다른 토마토는 행사의 진행자를 맞췄다. 메르켈 총리는 태연하게 휴지를 건넸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포럼(2019 Partnership Forum–Oil&Gas Downstream Indonesia)'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수은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 정부 및 수은·해건협, 페르타미나(Pertamina) 주요 인사,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기업 등 한·인니 양국에서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 주요인사가 직접 강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의 재정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로금리가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28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미국 의회예산처(CBO) 자료를 인용해 "현재 4.2% 수준인 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49년에는 8.7%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미국 정부의 의료부문지출 확대와 부채 상환을 위한 이자비용의 증가 등이 재정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블룸버그는 "일부 전문가는 재정수지 적자 축소를 위해 긴축이 필요하다고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 시 10분 현재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12.00 달러로 0.24% 하락했다. 금값은 전날에도 0.4% 수준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또 떨어졌다.CNBC에 따르면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제임스 불라드 세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을 누그러뜨린 바 있다. 그 후 금값이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점도 금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숨고르기를 연출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9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9.28 달러로 0.17% 하락했다.또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8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배럴당 66.33 달러로 0.24% 떨어졌다.유가는 앞서 아시아시장에서부터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지난 5월 통화정책 회의에 소수의견이 한 명이 아니라는 의견이 간혹 제기된다.금통위 공식 의사록에 기록된 소수의견은 조동철 금융통화위원 한 사람이 분명하다.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한 사람이 향후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사실상" 소수의견이 두 명이라는 주장이 나온다.하지만 금통위는 협의체가 아닌 의결기구다.최종 표결단계에서 6명이 5월31일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명백히 1.75%에 표결권을 행사했다는 얘기다.향후 48일 동안 어떤 국내외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영영자지 아랍뉴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26~27일 한국방문에 대해 역사적("history-making")이라고 평가했다.이 신문은 27일자(현지시간) "왕세자 방한이 비전2030을 격상시킨다"라는 기사에서 "빈 살만 왕세자의 역사적인 한국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경제 개혁 완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두 나라는 전통적인 석유협력의 차원을 넘어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공동 ‘비전실현사무소’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84세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오는 28~29일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신들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다양한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27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26일(미국시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은 가능하겠지만 결렬 시 추가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은 자국경제의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트럼프는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다시 비판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지적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비트코인 급등과 그에 따른 뉴욕증시 영향이 주목받았다.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18개월 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페이스북이 내년 가상화폐를 도입키로 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촉발시켰으나 다른 상승 요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29일 일본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공인 가능성, 미-중 무역관계 변화 등에 따른 대체결재수단 필요성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거들었다는 분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모처럼 내림세로 전환됐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가 금값을 하락세로 돌려 세웠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6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12.90 달러로 0.41% 하락했다.CNBC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나 내릴 상황은 아니다"면서 연내 금리인하는 1번이면 족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불라드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원유재고 급감 영향이다. 유가 급등은 미국증시를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9.18 달러로 2.33%나 올랐다. 또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5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6.21 달러로 1.78% 상승했다.전날 미국석유협회는 6월21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전주 대비 750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동국가들의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소식은 현지 언론에서 이들이 한국에 도착한 후 대서특필된다. 청와대의 전통적 취타대 환영행사 등의 사진과 함께 국왕 또는 왕세자의 활약이 현지에 자세히 보도된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26일 한국방문도 아랍뉴스를 비롯한 현지언론에서 이 때부터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아랍뉴스는 "왕세자의 방한이 엄청난 기대를 가져오고 있다"는 기사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4대그룹 회장들의 오찬을 보도했다.1927년 건국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Fed)은행 총재가 연속해서 전 세계 금융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불라드 총재는 지난 19일 Fed 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유일하게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그랬던 사람이 25일(미국시간)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발언으로 통화완화를 기대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그에 대한 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백악관이 그에게 Fed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협상에서 진전된 성과를 내려면 휴전 합의와 더불어 관세철폐 등 플러스 알파(α)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오는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은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 회담 결과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 추가 협상을 전제로 한 휴전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무역갈등 휴전 합의는 결렬보다는 나은 결과지만 금융시장에서 큰 서프라이즈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관전포인트로 휴전 합의와 더불어 협상기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베트남 경제의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 틈바구니에서 베트남이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25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는 달리) 중국에 생산기반을 둔 미국 다국적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오기보다는 아시아 신흥국들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베트남 경제 전망 리포트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율을 부과하는 바람에 대체재인 베트남산 제품의 수출이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날 보다 크게 작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어놓으면서 금값은 이날 소폭만 상승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9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27.10 달러로 0.63% 상승했다. 전날 비슷한 시각엔 1.61%나 급등했는데 상승폭이 크게 작아졌다.이날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이란의 그 어떤 공격이라도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