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지난해 일어난 예상 외의 2대 이벤트, 즉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정치적인 의미에서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분수령이라고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9일(한국시간) 평가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질서는 2차 대전 이후 ▲금본위제도와 자본통제, 그리고 달러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정치권에 새로 등장한 바른정당이 여당이냐 야당이냐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여야를 가르는 기준이 정부에 대한 견제의 정도에 있다면, 이 당 소속 상당수 의원은 이미 지난해 총선 직후부터 전혀 손색없는 야당의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때는 ‘최순실 파동’이 아직 터지기 전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지난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경기를 살리는 방법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들은 정책여력이 고갈됐으니 서로 상대방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끈해서 “아직도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며 그만 선을 넘은 발언을 한 적도 있다.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 상황이 일부 확인되자 유가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다만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껑충 뛰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99달러로 0.43% 상승했다. 또한 런던ICE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강세 영향이다.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72.90달러로 0.71% 하락했다. 또한 국제 은값도 온스당 16.54달러로 0.60% 떨어졌다.최근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가치가 숨고르기를 보이고 트럼프발 경제 불활실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내의 한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는 단 한 명이다. 혼자서 지금까지 200만 건 이상의 처방전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조제했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바로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 약사이기 때문이다.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는 영국 기업의 세무신고를 세무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세무시스템은 250명이 넘는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물질특허권을 가진 오리지널 의약품 제약사가 다른 제약사로부터 특허료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신약 개발사는 특허권 독점을 연장하기 위해 ‘에버그리닝’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약간의 개량으로 후속 특허를 출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특허권이 늘 푸른 나무처럼 살아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그런데 거꾸로 특허 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 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최근 크게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연내에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키움증권은 6일 분석 자료에서 “지난 6개월 간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은행권의 순이자 마진(NIM)이 낮아지고 예대율은 높아지면서 부실채권 해결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글로벌 금융기관인 모건 스탠리는 6일 한국 및 글로벌 무역 동향을 짚어보는 분석 자료를 내고 이같이 진단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의 수출과 수입의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다소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5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엇갈렸다. 주간 고용지표는 호조를 지속한 반면 월간 민간 고용지표는 기대에 못미쳤다.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5000건으로 집계됐다.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3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가치 급락 영향으로 온스당 1180달러선을 회복하며 5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6달러(1.4%) 급등한 118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또한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8.5센트(0.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기대감에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폭증한 것은 유가 상승 폭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했다.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달러(0.9%) 상승한 53.76달러를 기록했다.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트럼프 당선자의 자동차 업체 길들이기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멕시코 공장 건설을 무산시킨 데 이어 이번엔 일본 최대 자동차사인 도요타를 겨냥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시에서의 도요타 자동차 주가 흐름이 주목받게 됐다. 트럼프발 경계감 때문이다. 트럼프가 이번엔 자국 자동차 회사도 아닌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트위터로 미국 주요기업들의 경영에도 간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포드 자동차를 격찬했다. 자신의 정책 방향을 수용해 멕시코 공장 계획을 철회하고 미시간에 일자리를 늘린 때문이다.트럼프 당선인은 4일 밤 10시(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새 공장 계획을 포기하고 미국에 700개의 일자리를 늘린 포드에게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올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또한 중국 위안화 가치는 거의 절하되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제기됐다.파이낸셜 타임스(FT)의 윌리엄 웨일스 기자는 5일(한국시각) “2개의 핵폭탄과 20개가 넘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이후 북한은 전 세계를 우려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북한이 아마도 즐기게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전날 금속시장에서 나홀로 약세를 보였던 구리값은 더 크게 뛰었다.미국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과 금속가격을 뛰게 했다. 다만 이날 지난해 12월 분 미국 연준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장중 변동성은 커진 하루였다.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전날엔 미국 달러가치가 급등하면서 유가가 고개를 숙였지만 이날엔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이터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었을 것"이라고 전한 것도 호재였다.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한국에서는 공짜 임금이라고 하면 ‘복지 남발’이라는 비판부터 쏟아진다. 이념투쟁의 의도를 가진 사람은 ‘좌파들의 포퓰리즘’이라는 어휘까지 추가한다. 외국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벌어지면, 자세한 논의 내용은 알아보지도 않고 제목 몇 글자만 가지고 한껏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복지의 천국이라고 하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결정,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이벤트에 의해 글로벌 자본시장이 출렁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중 갈등, 독일·프랑스 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주의 강화, 미국 연준(Fed)이 세 차례 올릴 것을 시사한 기준금리 인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17년 새해엔 국제 원유시장이 균형을 이룰 것인지가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특히 원유시장 균형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유가는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나왔다.4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전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들의 원유공급이 1월 첫 매매일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