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2일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대우건설을 업계 초일류 리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중흥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중흥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 시점부터 차원이 다른 재도약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대우건설이 미래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되고, 국가 경제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잡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단독 대표 이사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 ▲안전품질본부의 기능 강화 및 전사 역량 결집 ▲전략기획본부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및 새로운 비전 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제도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의 내실 경영 및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화그룹은 "호주시장 진출 및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그룹 측은 "호주시장 강화는 방산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호주 정부와 1조원 규모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국 간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건설과 우주·위성, 금융,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호주시장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K9 자주포 생산공장이 들어서는 호주빅토리아(Victoria)주 정부와 사업협력과 투자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인 가칭 '한화포럼(Hanwha Forum)'을 올 상반기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포럼에는 빅토리아 주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한화 측에선 현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5일 "단순함을 통해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더 나은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고려대학교 졸업생 들에게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를 중요시한다면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조언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들께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이 많았고, 고민 끝에 크고 거창한 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 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돼 이같은 조력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에서는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이사회에 참여,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에서는 미등기 회장으로서 양 사 경영진과 이사회의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SK그룹 측은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은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의 지원을 받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를 마련했다.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은 지난 16일 오후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2시간 가량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ESG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위치 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ESG를 추구해 나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세계 제1의 굴착기 제조업체인 싼이(三一)중공업을 창업해 한때 중국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던 량원건(梁穩根) 회장이 지난 20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싼이중공업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번 인사는 회사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경영진을 양성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이뤄졌다"며 "량원건 회장은 앞으로 회사 전략 발전을 수립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매체 레이더 재경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신임 회장에는 샹원보 총재 겸 부회장이 선임됐다. 량원건 회장의 퇴진은 회사 경영 실적 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싼이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매출이 205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4% 줄었고, 당기 순이익은 24억9300만 위안으로 35.32% 줄었다. 회사 주가도 2021년 2월만 해도 주당 50위안에 근접해 시가총액은 4200억 위안을 넘었지만 지난 21일 현재 주가는 23.18 위안으로 반토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회장은 17일 "광주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퇴한다"면서 "환골탈태 자세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아파트에 대해선 재시공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나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때도 사과했던 정 회장의 이번 또 다른 사과가 얼마나 신뢰를 얻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다른 지역 아이파크 사업장에서의 소비자 불안심리도 최근 부각된 상황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정몽규 회장은 "광주 사고 피해자 가족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사고 책임을 지고 HDC현산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사고아파트 관련 안전 진단을 실시해 품질 상태를 충분히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안전진단에서 문제 있다면 철거 후 재시공할 것"이라고 했다.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대주주 책무는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시와 시민 안전·재난관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신세계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전날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3.22% 뛰어오른 2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메시지 여파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6%대 하락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2월 별도 총매출액은 435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미크론 확산 등의 여파에도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패션 매출이 30% 늘어났고, 명품 매출은 40% 급증하며 지난해 명품 매출 비중도 3%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부문의 경우 4분기 매출액 6690억원과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내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도전정신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이 구체적인 목표로 앞다퉈 실행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면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강조했었다. 이런 가운데 각 계열사 CEO들의 각사 목표달성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졌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4대 핵심 사업별 성장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해 올해를 '빅 립'(Big Reap·더 큰 수확)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SK그룹 측은 전했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3일 "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이 이룬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LS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탄소 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전망이며 LS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큰 기회"라며 "앞으로 직원, 고객, 시장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LS와 함께 하면 성장할 수 있다' 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글로벌화 ▲ESG를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구 회장은 "양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 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진전되고, 가상 공간의 다양한 활동들이 익숙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 또한 전면 개편되고 있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우리가 얼마나 기민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불확실한 시기는 위기로 다가올 수도 있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역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새해에도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강조했다.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우선 어려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22년 새해 재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 여부가 될 전망이다. 그가 향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관련 재판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주목된다. 과거 크게 불거졌던 국민연금 대규모 손실 논란관련 의혹이 새해엔 해소될 것인지도 관심 대상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용 부회장은 여러 행보를 보여왔다. 이 부회장은 8.15 가석방 이후 해외출장,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등에서 여러모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27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만났다. 대통령으로부터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사면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사면 이슈가 최근 다시 언급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때 이재용 부회장 사면은 없었다. 27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사면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새해에도 사면 이슈가 계속 부각될지 주목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국정농단 총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9일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활성화하고 내부승진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의 대우건설 지분(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에서 "앞으로 그 어떤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해외건설 경험을 가진 대우건설의 인수는 저에겐 평생의 꿈을 이뤄가는 '제2의 창업'과도 같다"면서 "실사과정에서 엄청난 저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이를 적극 살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또 "실사 과정을 통해 사업부문과 관리부문의 견제와 통제, 사업 확대나 투자 의사결정의 어려움, 높은 부채비율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점들도 발견했다"며 "이의 개선에도 적극 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사업부 재편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를 통해 4개의 사업부를 세트(가전·스마트폰)와 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의 양대 축으로 재편했다"며 "기술 이해도가 높은 엔지니어 출신을 각 부문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해 향후 기술 리더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의 시장 개화를 앞두고 세트사업을 통합함으로써 향후 한종희 부회장의 미래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고, ▲부품사업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을 총괄한 경계현 CEO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선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업무 프로세스가 다소 복잡했던 세트사업 전략과 부품사업의 개발 프로세서가 통합되면서 세트와 부품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기업들의 후계자 선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여파다. 후계자 선정이 늘면서 후계자 부재 기업 비율은 감소했다. 일본 기업정보 분석회사인 제국데이타뱅크가 실시한 올해 사업승계에 관한 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후계자가 부재한 기업의 비율은 61.5%였다. 2020년 동시 시점에서의 조사를 3.6포인트 밑돌아,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실적 악화에 의한 사업 계속의 단념을 회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지원이나 M&A(합병·매수)등에 의한 사업 승계가 진행되었던 것이 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조사는 2019년 10월~2021년 10월 기간을 대상으로, 전국 약 26만 개 회사의 후계자와 사업 승계의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8번째다. 기업의 후계자 부재율은 4년 연속 낮아졌다. 제국데이타뱅크는 "코로나19 사태라는 미증유의 위기로 자사의 후계자 문제에 재차 고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SK그룹이 5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올 들어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동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재계의 ESG 경영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Conni Jonsson)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전문 기업으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시가총액 60조원, 운용자산 규모 90조원에 달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포함 전세계 24개국에 1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국제사회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고, 인류의 집단지성과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온라인으로 공동개최한 '도쿄포럼 2021'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정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중에 가장 큰 도전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결의"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예를 들어, 탄소 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주) 머티리얼즈가 SK(주) 머티리얼즈 CIC와 산하 자회사에 대한 2022년 임원이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SK(주) 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SK 머티리얼즈 지주 부문과 SK(주)의 합병 및 기존 SK머티리얼즈 특수가스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한 신설법인 설립이 이날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인 SK머티리얼즈 CEO로는 이규원 사장이 승진해 선임됐다. SK㈜ 머티리얼즈는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한 파이낸셜 실행 가속화로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인사혁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공서열 타파하고 30대 임원, 40대 CEO 발탁 기반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인사제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는 연공 서열 타파를 통해 '실리콘밸리'식 유연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40대 CEO 탄생 등의 제도적 토대도 마련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을 지향'하는 새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기존에는 CL2(사원∙대리급), CL3(과∙차장급)의 경우 각각 10년 정도 지나야 승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업무 성과와 직무 전문성을 증명하면 단 몇 년 만에도 승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0대 임원 탄생도 가능케 됐다. 아울러 인사 평가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 우수한 인재에겐 정당한 평가와 보상이 내려질 수 있도록 했다. 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