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유럽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특히 유럽의 경우 세계 다른 지역보다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적절한 징후가 내년에도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유럽중앙은행(ECB) 데 귄도스 부총재가 피력했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로권 전체적으로 정부들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록다운(도시 봉쇄)을 연장하고 있어, 경기 전망은 악화되고 있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에서도 확산되는 가운데 도쿄의 3월 사무실 공실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피스빌딩 중개 대기업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도쿄 도심 5개구(치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지난 3월 공실률은 1.50%로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상승세는 9개월 만이다.신축 건물은 적어졌지만 물량이 많은 기존 빌딩이 소폭 많아진 탓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임대료는 75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중개회사들은 최고가를 쳤다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재무부는 지난 3월 재정수지 적자가 1190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1470억 달러에 비해 축소됐다고 밝혔다.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입이 증가한 가운데 회계월별 조정으로 세출이 감소했다. 반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영향은 미미했다.재무부는 지난달 27일 통과된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책 외에 실업률 상승과 납세신고 연기로 4월부터 재정수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0년 회계 연도 상반기(작년 9월~올해 3월) 재정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뉴욕 아파트 임대차계약이 급감했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다.맨해튼에서는 3월 신규계약이 전년 동월 대비 38%나 감소해 11년 만에 두 번째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감정평가회사인 밀러 새뮤얼과 중개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 부동산이 발표했다. 브루클린과 퀸즈에서도 각각 46%와 34%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이 회사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맨해튼의 신규 임대 계약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모임이나 집회 제한으로 인해 아파트 직접 방문 금지 상태이며, 불경기 동안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에서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소비부문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일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대표주자인 캐주얼 의류점 유니클로의 3월 일본 국내 기존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해 두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 이상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0년 9월(24.7% 감소) 이후 약 10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 단축이나 휴업하는 점포가 잇따랐던 것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긴급사태 선포로 일본의 올 4~6월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간환산 -25%로 데이터를 작성한 1955년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바바 나오히코는 최근 리포트에서, 이번 분기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종래 예상인 -7.2%에서 큰 폭으로 하향 수정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8일 보도했다.소비와 설비투자에서 긴급사태 선포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소비는 -25%, 설비투자는 -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수요부진과 생산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BMW의 경우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BMW의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47만 7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홍보 담당자에 의하면, 코로나 감염 확대 영향이며, 향후 한층 더 침체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연초에 판매가 증가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공장 가동이 일시 정지된 점과 각국에서 외출 차단 영향이 컸다.신종 바이러스 발생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중국시장 판매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3월에도 감소세를 지속했다.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3월 중국에서의 신차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10만 1800대였다고 발표했다.혼다는 50.8% 감소한 6만441대, 마쓰다는 28.3% 감소한 1만2958대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각사 모두 영향을 크게 받은 2월에 비해 상당폭 개선했다. 단지 수요의 본격 회복에는 미치지 못해 당분간은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공유오피스 서비스회사인 미국 위워크의 공동 창업자인 아담 노이만의 재산이 1년도 안돼 97%나 사라졌다.그에게 새로운 칭호가 생겼다. '전 억만장자'라고 블룸버그는 전하고 있다.소프트뱅크 그룹이 작년 10월에 합의한 위워크 주식 30억 달러의 공개매입(TOB)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이후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지수에 의하면, 그의 순자산은 97% 줄어든 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135억 달러 순자산이 거품으로 날아간 셈이다.TOB 중단으로 노이만은 위워크 주식, 최대 9억7000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경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폐쇄조치 장기화로 10분의 1일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키트는 지난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근거해, 유로권 경제가 연율환산으로 10% 전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신규 수주, 체감경기, 고용 모두 저하되고 있으며 "조만간 한층 더 악화는 불가피하다"라고 마키트는 지적했다.마키트가 지난 3일 발표한 3월 유로권 종합 PMI 개정치는 29.7로 떨어졌다. 속보치보다도 밑돌면서 기준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이 급감했다.미국 상무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2월 무역통계(통관 기준, 계절 조정치)에 의하면,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은 271억 81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3.5% 줄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중국의 생산활동이 정체된 영향으로 2009년 11월 이래 약 10년 만의 최저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수입 감소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16.7% 줄어든 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화창한 4월의 환상적인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화훼산업은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심한 초기 충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재배자들은 저장창고나 밭에 꽃을 보존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결국은 올해 꽃 수확량 대부분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세계 최대 꽃 경매회사인 로열 플로라홀랜드(Royal FloraHolland)의 미셸 반 시치(Michel van Schie) 대변인은 "손실이 엄청나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영국에서 매매되는 주택 거래건수가 향후 3개월 동안 6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영국 부동산 웹사이트 업체 주플라(Zoopla)에 따르면 지난 3월 셋째 주에 영국에서 주택거래 문의가 전국적인 봉쇄 이전 주 대비 40% 감소했고, 새로운 매매계약은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부 방침은 구매자와 임차인이 직접 부동산을 방문할 수 없게 되고 있음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일본에도 자숙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채용 의욕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유효 구인배율은 1.45배(계절 조정치)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내렸다.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지난 1월에는 0.08포인트 내려 2개월 만에 0.1%포인트 넘는 하락폭이 됐다. 이는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유효 구인배율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글로벌 생산이 급감했다.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 세계 생산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13.8% 감소한 62만 5750대였다고 발표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일시 정지했던 영향이 컸다.중국 생산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77.4% 감소한 1만 5311대로 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도요타는 중국에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4개 공장을 갖고 있다. 지난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부동산 시장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미국부동산 정보회사인 어반딕스(UrbanDigs)의 보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부동산 시장의 신규 매물건수와 매매계약 건수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3월 셋째주) 시장에 내놓은 신규 매물건수는 98건으로 작년 같은 주 459건과 비교해 70%나 줄었다. 신규 매매계약 건수는 109건으로 지난해 3월 셋째 주 214건과 비교해 49% 감소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인용했다.반면, 지난주 시장에서 매물을 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유로권 은행에 대해 적어도 2020년 10월까지 배당을 실시하지 말고 자사주 매입도 중지를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ECB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경제의 급격한 축소는 피할 수 없는 정세로 향후 불량 채권 증가를 전망했다. 주주에 대한 환원보다는 손실대비나 가계 및 기업에 대한 지원 계속을 우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ECB는 밝혔다.배당 중단은 2019~2020년분을 대상으로 적어도 오는 10월 1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작년 분은 이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는 최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조업 정지중인 북미 일부 공장 가동을 4월 6일에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간부의 급여 삭감 등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짐 해켓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전자 메일에서 "대규모적이고 폭넓은 조치를 수립했다"면서 "신형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재정적인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 일환으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일본의 항공업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일본항공(JAL)은 오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제선의 64%인 3315편의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감편 수는 지금까지 공표해왔던 462편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하네다공항 국제선 발착 일정에 따라 증편이나 신규 취항도 일부 연기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대로 3~4월 국제선 예약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하게 된다. 각국에서 입국 규제가 강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감편도 예상된다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강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는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 여파로 경기가 세계적으로 크게 후퇴하겠지만, 내년에는 강력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견해를 최근 표명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EDC는 연 2회 예측한 전망에서 경기 후퇴는 거의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다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세계 수요는 본질적으로 약화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