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작심하고 강만수 산업은행장과 산업은행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민병두 의원은 5일 “산업은행이 공공기관의 특혜는 누리면서 의무는 다하지 않는 ‘이현령 비현령식 경영’이 강만수 행장의 ‘하이브리드 경영’의 실태”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민 의원은 또 “강만수 행장의 소신이 ‘민영화 반대’라면서 내년 정부의 예산에 ‘산업은행
최근 국제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프로게이머가 경기 도중 로그아웃을 하고 자신의 어머니 계정으로 다시 접속해 경기에 나선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게이머는 미성년자여서 여성가족부의 게임셧다운제를 적용받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혹자는 이를 두고 국가망신이라고도 꼬
민병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1일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대통령 후보 가운데 아무도 산업은행-기업은행-인천공항 매각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 기획재정부가 어떻게 국세 수입으로 이들 기관 매각 대금을 8조원이나 내년 예산안에 포함 시켰는가”며 문제를 제기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는 현행 회계연도의 ‘모순’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회계연도의 기준
미국 북동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하면서 이것이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샌디가 오바마를 도울 것이란 전망까지 나와 더욱 주목된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강력한 힘을 가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경제 심장부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이 지역 경제활동이 일시 마비상태에 빠졌다. 워싱턴과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 주민 6000만명
만약 좀비가 심야에 서울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면? 결과는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과 같다. 날이 새도록 절대 택시를 잡지 못할 것이다. 날이 새도 사정이 달라질 것은 없다. 이유는 좀비 영화 매니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심야의 택시기사들에게 승객이 좀비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다. 방금 전 벌어진 무슨 사건과 관련됐을 것 같은 외모도 문제
민병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오는 11월2일까지 ‘토빈세’를 발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토빈세는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자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민병두 의원은 ‘외환거래세법 제정안’을 통해 ‘평시에는 저율의, 위기 때는 고율의’ 외환거래세를 부과하도록 발의할 예정이다. 외환거래세를 평시에는 0.02%로 유지하다가 환율변동폭이 전일 대비 3%를 초과할
1988년 국정감사가 부활된 직후, 정치인 김대중의 모습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소개한 신문기사가 있었다. 조선일보의 기자수첩이었다. 모 국가기관에 대해 의원들이 도청의혹을 제기하며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었다. 1987년 민주화 직후로 국회의원들의 전문성은 지금과 비교하기도 어려울 때다. 전문기술과 관련된 내용이니 의원들의 지식 부족은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피
박재완은 과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가 아닌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난데없는 측근 소동이 벌어졌다. 발단은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벌어졌다. 박 장관이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른다” “보고도 못 받았다”고 답변하자 안 의원이 “박 장관은 대통령의 측근이 아니냐”고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이 24일 국회의 재출석 요구마저 거부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에도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에 대해 오히려 청문회 개최까지 검토하며 끝까지 그의 출석을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출석 요구하고 고발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
최종석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2006년 서거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올해 61세인 그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근무해 온 금융인이다. 하나은행에서 부행장을 지낼 때는 언론을 상대하는 궂은 분야를 맡았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KIC에 대한 국정감사는 국회의원들도 이렇다 할 꼬투리를 잡아내기 쉽지 않았다. KIC의 업무가 보안을
대통령 선거일이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외국민들의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가 박빙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많지 않은 재외국인 투표자들이 자칫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일 정계에 따르면 재외국민 유권자 수는 107개국 223만명에 이른다. 아주 많은 숫자다.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들이
브라우니로 알려진 맹견 시베리안 허스키와 티벳의 맹견 티베탄 마스티프(짱아오)가 산책에 마주쳤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허스키의 표정이 대결의 결과를 설명하는 듯하다. 중국 안후이성 TV가 방송한 내용을 뉴시스가 보도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브라우니라는 코믹 이미지와 전혀 달리 늑대와 가장 가까운 혈통으로 간주되는 맹견이다. 티베탄 마스티프 또한 험준한 티벳
여대생이 술집에 나간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개탄을 하게 된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해서 술집에서 번 돈을 헛되이 쓰지 않고 대학 공부에 쓰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에 유흥업소 홍보문구를 부착하면 수많은 사람들은 청소년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게 된다. 그러나 유흥업소가 번 돈을 나쁜 쪽에 쓰지 않고 스포츠 지원에 쓰는 자체는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경제측근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계열 분리 명령제’가 삼성전자를 분할하자는 식의 발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교수는 1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교수는 “재벌들을 해체한다는 건 왜곡도 이만저만한 왜곡이 아니다”라며 “일부 왜곡된 언론들이 이야기하는
16일(미국시간) 열린 두 번째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TV토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대결에서 펀치를 날렸다”고 야후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이날 뉴욕주 호프스트라 대학교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앞선 덴버대학교에서의 첫 번째 토론에서 롬니 후보가 공세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열세
파행적 학사운영으로 물의를 빚어온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내년 3월 자진사퇴를 천명했다. 그러나 사퇴를 밝히는 자리에서 그는 오명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물러나겠다는 것이 본심인지 오명 이사장과의 갈등을 폭로하려는 의도였는지 이날 그의 진의마저 속단할 수 없는 행동이다. 서남표 총장은 17일 서울 수송동 서머셋 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
야권의 대통령 선거 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진영은 정서적으로는 한 집안이나 마찬가지로 여기는 유권자가 상당수다. 그러나 정치 현장에서 체감하는 양 캠프의 간극은 이를 무색케 한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현장은 현재 문-안 두 진영의 정서를 여실히 보여줬다. 정무위는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송호
강원도 최전방 ‘노크 귀순사태’와 관련, 지난 15일 군 장성 5명과 영관급 고위 장교 9명이 한꺼번에 중징계를 당하면서 향후 귀순자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 일선 군 당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번 징계태풍으로 인해 군 일선에선 향후 귀순자나 월남 간첩이 철책선 인근에서 또다시 발견될 경우 가차 없이 사살해버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될 수
4선의 중진 송광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질문에 나서면서 “내 목소리가 작더라도 답변은 크게 해달라”며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송 의원은 김 사장에게 팽팽한 국정감사장의 긴장부터 덜어주고 지난 2011년의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소감을 기탄없이 피력하도록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런 배려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주현 사장이 “저축은행과 관련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4일 ‘재벌 개혁 7대 과제’를 발표했다. 7대 과제는 △재벌 총수의 편법 상속ㆍ증여, 일감 몰아주기,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불법 행위 방지 △총수 및 임직원의 불법행위 엄정 처벌 △재벌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검토 △금산분리 규제 강화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 투명화 △다중대표소송제도 도입 및 집중투표제 강화, 국민연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