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0월24일, 이번 임기 중 마지막 국정감사를 받았다.본지는 이 때 이주열 총재가 4년 동안 가장 여유롭게 국정감사를 받았다고 전했다.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채권시장을 탄생시켜 역대 최고의 한국은행 총재로 평가받는 고 전철환 전 총재가 임기 중 마지막 국정감사 때 목소리에 약간의 피로함이
[초이스경제 외부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는 것이 밥 먹는 일처럼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일이 많다. 기업의 신입사원에서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 그럴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과연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막대한 자금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이탈할 것인가.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다음달 21일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7.4%에 달한다고 한다. 단순설문조사의 거짓 섞인 응답이 아니다. CME그룹이 미국의 금리선물계약이 실제 어떤 전망으로 이뤄졌는지를 분석해서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30대까지는 국영수로 살았다면 40대 이후부터는 예체능으로 산다는 말도 있듯이, 이제 문화예술의 향유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만이 아니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불길한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박물관, 공연장, 미술관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다우존스 지수의 22일 상승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Fed)은행 총재 발언이 한몫했다. Fed 이사회의 올해 4차례 금리인상 전망도 나오는 때에 불라드 총재가 지나친 금리인상에 대해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Fed 관계자들의 발언만으로도 시장이 반응하는 현상을 특히 한국은행의 역대 총재와 금융통화위원들은 눈여겨봐야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사람의 심리에는 묘한 구석이 있다. 하라고 강조하면 더 안 하고 싶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 어떤 것을 하려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는데 윗사람이 지시하면 왠지 반발심이 생기기도 한다. 청개구리 심보다. 부모가 말하는 그 순간에는 “알겠어요!”라고 대답해놓고
[초이스경제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을 비롯해 기업의 경영자들은 연설할 기회가 많다. 학교 선생님과 반장은 물론 어떤 모임의 장에 이르기까지, 대표를 맡은 분들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할 경우가 많다. 싫어도 해야만 하는 연설.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많아 주목을 끌기도 어렵다. 너무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1년 가까이 수감생활하게 만든 것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다. 이 합병에 정권실세로부터 부당한 도움을 받았는데 여기에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 1심판결이었다.그러나 2심에서는 이 부회장이 권력의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법적시비를 떠나서 한국금융시장은 커다란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새해 벽두부터 화두로 떠오른 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왕성하게 해오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검찰 소환 등 크고 작은 악재가 연이어 터진 점도 임대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어 주목된다.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1월 5주(1월 29일 기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정말로 약이 되는 말이라는 건 알지만 그때는 귀에 거슬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다. 제품 자체는 너무 좋은지 알겠는데 왠지 앞서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경우도 많다. 세상보다 앞서간 탁월한 제품이나 기술이 시장에서 외면 받고 실패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외부 기고=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새로운(New)’ 것처럼 좋은 것도 없겠지만 세상에 이처럼 진부한 말도 없다. 신제품과 새 시대를 넘어 새 정치에 이르기까지, 여기서도 저기서도 다들 새롭다고 하니 뭐가 진짜로 새로운 것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기업에서도 기존 제품에 약간의 성분을 더하거나 기능을 추가해 신
[초이스 경제 전안나 기자] 집값을 잡기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의 핵심은 양도세였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대책의 내용에 따르면 다주택자들 중 임대사업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는 4월 이후부터 집을 팔때 중과세하는 내용이다. 다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 경영에 관련된 용어 중에서 마케팅이란 말처럼 자주 쓰이는 것도 없다. 마케팅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든 아니든, 입만 열면 다들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제 막 개업한 1인기업의 사장님도 마케팅이 중요하다 하고, 동네에 작은 문구점을 막 시작한 사장님도 마케팅을 해야겠다고 말씀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에서 시민정신을 외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윤 추구의 극대화라는 과거의 기업 이념은 적정한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공공 봉사도 기업 이미지 평판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4년마다 이맘때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개인적 호기심에서가 아니다. 경제기자로서 모든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 모두의 재산관리와 관련해서다.다음 한국은행 총재 인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오는 3월 말 끝난다. 다음 총재로는 어떤 인물이 유력한지, 금융시장의 중대관심사다. 금융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1980년대의 한가운데를 지나간 84학번이면서도 1987년의 역사적 현장을 제대로 경험하지는 못했다.한국사회를 크게 바꾼 1987년 ‘6.10 항쟁’을 이틀 앞둔 6월8일 군에 입대했다. 3학년까지 마치고 휴학을 하고 있었다.훈련 첫 주차 목요일에 예정됐던 야간사격 훈련이 취소되면서 확실히 시내에 큰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았
[외부 기고=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좋은 사람을 뽑기란 어떤 분야에서나 쉽지 않다. 기업에서는 서류 전형부터 시작해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거쳐 두세 차례의 면접까지 하고 나서 적임자를 뽑지만 그래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구인구직의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에서 새해 들어 기업 658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신입 채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최근 인도의 명문교육기관인 인도통계연구소의 시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작위로 자판을 두들겨 ‘COVFEFE’라는 메시지를 보낼 때까지의 기대시간은 얼마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COVFEFE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언론에 대해 불평하는 트윗에 포함한 문구다.시험을 치르는 학생들로서는 최근의 시사상황을 응용한 문
[초이스경제 장경순 경제칼럼] 디즈니 만화의 플루토는 미키마우스가 키우는 개다. 때로는 미키마우스 없이 플루토 혼자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양치기 개로서다.미키마우스의 애완견일 때는 그냥 멍청한 짓도 많이 하는 평범한 개일 뿐이지만, 양치기 개일 때의 플루토는 용맹무쌍하기 이를 데 없다.근처의 무시무시한 늑대들도 플루토만 보면 벌벌 떤다. 철없는 새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최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담당자들을 불러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상 움직임에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일부 은행이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올리자, 이런 움직임을 제지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은행의 대출금리는 은행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순리이긴 하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