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3분기에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터키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부동산 정보회사인 '나이트 프랭크'가 올 3분기 주요 56개국 주택 가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터키가 연간 27%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올해 3분기 연속 분기별 세계 주택 가격 상승 1위를 기록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인용, 보도했다.그러나 터키는 실질적으로는 인플레이션 14%를 감안하면 지난 3분기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13% 정도다. 중동지역에서의 해외 투자자 유입과 경기 활황이 터키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3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11월 일본 내방객이 전년 대비 9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최근 "지난 11월 일본 내방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97.7% 감소한 5만 6700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방일객수는 14개월 연속 줄었으며 지난 3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90% 이상 감소가 계속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일본을 포함한 일부 세계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어 관광객 수용 재개 시기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이 매체는 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미국 주택 착공은 11월에도 예상을 웃돌았고 허가건수도 크게 늘었다.미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한 154만 7000호로 시장 예상치인 153만호를 웃돌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전반의 회복이 둔화되면서 추가적인 경제대책도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지만 주택시장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11월 수준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월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예약한 호텔 객실이 감소하면서 미국 호텔 업계에 올 한 해 동안 빈 객실이 거의 10억 개나 될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다.블룸버그는 숙박정보업체 ST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현재 9억6200만 개 이상의 룸이 채워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는 작년 전체보다 약 46% 늘어난 수치다. 호텔 업계는 이번 크리스마스까지 빈 객실 수가 1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작년에는 6억 5000만 개 이상의 숙박룸이 비었다. 작년 투숙률은 66%를 기록하면서 거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6조1136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재무성이 지난 16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 속보에 의하면, 특히 자동차 수출이 3.0%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중국에 대한 수출도 둔화됐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대에 따라, 세계 수요 회복이 둔해진 영향이라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코로나19로 수출이 일시 급감한 후 현재는 회복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의 11월 부동산 투자가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발표한 데이터를 토대로 로이터가 산출, 보도했다.증가율은 지난 10월 12.7%에서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중국 부동산 시장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 규제 해제 후에 급속히 회복돼, 주택 가격이나 투자는 지난 수개월 동안 견고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또한 부동산 판매가 회복되면서 당국은 채무의 급속 확대를 막기 위해 개발업자나 구입자의 자금조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 가계 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세대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개인 금융정보 업체 뱅크레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약 절반 세대는 코로나19 발생으로부터 최근까지 9개월 사이에 소득이 줄어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 중 코로나19 이전 소득으로 돌아갔다고 답한 가구는 17%에 그쳤다고 CNN이 보도했다.소득 감소 이유로는 도시 봉쇄와 해고, 감봉, 단축 근무 영향을 꼽은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이런 상태로 악영향이 계속될 것을 걱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채무 변제나 이자지불을 할 수 없는 기업이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미국 금융정보서비스 회사인 'S&P글로벌'이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회사채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진 기업은 최근까지 223개사로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미국의 채무 불이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43개사, 유럽은 2.8배인 42개사, 신흥국은 30% 증가한 28개사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전체 기업 수는 금융위기 직후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가계들이 미래 불확실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예금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3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 자산액이 123조5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주가나 자기 소유 재산 평가액이 상승한 것과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보유 가계가 증가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가계가 궁박하다'는 견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다시 하락해 올해 들어 14번째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미 재무부 수익률과의 통상적인 동반 흐름 관계를 거스르는 모습이며 주택 융자를 조달하려는 대출자들에게 더 많은 대출과 재융자를 부추기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모기지은행협회(MBA)의 계절조정 지수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전주 대비 2%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서 대출자들은 심지어 대출한 지 1년도 안 돼 재융자를 신청하고 있으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반도체 산업의 국제단체인 SEMI가 최근 올해 반도체장비 세계 판매액이 작년 대비 16% 증가한 689억 달러(약 75조2000억 원)로 사상 최고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2022년에는 761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고속 통신규격인 5G 확대 속에 고성능 컴퓨터용 투자 견조, 재택근무 확산 등이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다만 미-중 마찰이 장기화할 경우는 중국 시장이 감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를 위한 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과 중국이 세계 무기시장 판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세계 무기 판매액 순위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톱 25에 중동지역 기업이 처음으로 랭크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SIPRI에 따르면 작년 세계 무기업체 상위 25위까지의 매출액 중 미국 기업이 61%, 중국 기업이 15.7%를 각각 차지했다.'톱 25'의 총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610억 달러(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런던이 올해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에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에도 런던의 경쟁력은 굳건했다. 서울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모리빌딩의 싱크탱크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2020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런던이 9년간 톱으로 독주 중이며 뉴욕이 뒤쫓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도쿄는 5년 연속 3위였지만 점수에서 상위 도시보다 더 떨어졌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음식업계가 괴멸의 타격을 입었으며 11만여 곳의 음식점이 항구적 내지 장기 휴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겨울로 접어들어 기온 저하에 따라, 뉴욕 시내 음식점의 실내 영업마저 정지될 가능성도 있어, 타격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진단했다.전미레스토랑협회(NRA)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업 점포 총수는 미국 음식점 6곳 중 1곳에 상당하는 수치이며, 지난 9월 조사 당시 약 10만곳보다 더 증가했다. NRA는 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도쿄가 투자액 1위를 기록했다.도쿄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올해 1~9월 193억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많았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쿄는 작년 같은 기간 4위에서 약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서구 도시들보다 영향이 적은 도쿄 부동산 시장이 해외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물류시설이나 임대아파트단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건설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로 10월 53.1에서 상승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시장조사 전문회사인 IHS마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설업 신규 수주가 2014년 10월 이래 호조를 보인 것이 그 배경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IHS 마킷의 한 전문가는 "건설업은 11월에도 회복 기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요 성장 동력이 지금까지 뒤졌던 사업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중국 아파트 시장에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재고 합계면적은 5억㎡를 넘겨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타격이 남아 있는 지방에서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는 부동산 거품 우려 속 공실률 증가가 걱정이다.지방 행정당국이 재고 감소를 위해 가격 인하를 장려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버블이 나타나고 있는 대도시와 양극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방과 대도시간 쌍방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중국 부동산 싱크탱크인 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 주택시장은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마이애미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팜 비치 카운티의 주택 총 매매량은 억눌린 수요와 기록적인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이 거래를 부추기면서 급증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팜 비치 카운티의 총 주택 판매량은 2412건에서 32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단독주택 매매는 1369채에서 1818채로 전년 대비 32.8% 급증했다. 기존 콘도(아파트) 거래량은 1043건에서 1415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속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자동차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 저점을 확인한 뒤 회복세를 보였으나 감염자가 다시 늘면서 조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자동차 조사분석회사인 와즈 인텔리젼스(Wards Intelligence)에 의하면 11월 소형 자동차 판매 대수는 계절 조정치, 연율환산 1555만 대로 지난 달 1621만 대, 전년 동월 1709만대를 각각 밑돌았다.그러나 1970년 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국세청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실시한 소득세 세무조사에서 고액자산 등을 보유한 부유층에서 적발한 탈루액은 총 789억 엔(약 8305억원)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추징세액은 전년보다 27.6% 증가한 259억 엔으로 탈루액과 추징세액 모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시사통신이 보도했다.부유층에 대한 조사는 4463건이 실시됐으며 이 중 3837건에서 누락이 나타났다. 1건당 추징세액은 부유층을 포함한 조사 전체로는 평균 222만 엔인 데 비해 부유층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