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 일부 복합기업들의 부채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보험, 부동산, 항공기 리스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 민생투자유한공사(CMIG)가 오는 8월 2일자 상환일인 5억달러 규모 3년물 채권의 원금과 이자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 중 달러화 표시 채권 채무불이행으로는 최대 규모다.CMIG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깊숙이 관여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의 주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금리를 지나치게 내릴 경우 저물가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출산율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낮은 금리가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데,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 비소유자들의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금융연구원의 21일자 금융브리프 금융포커스에서 김석기 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을 실증분석한 최근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김석기 연구위원에 따르면, 리사 데틀링과 멜리사 S. 커니는 2014년 연구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소유자에게는 출산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오는 반면, 비소유자에게는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란이 영국 선박(유조선)을 억류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6.09 달러로 1.43% 상승한 채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3.07 달러로 1.84% 상승했다.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외무장관은 이란에 의해 영국 선박이 억류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값이 내림세로 전환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26.20 달러로 0.1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국제 금값은 이틀전과 전일 비슷한 시각엔 1% 이상씩 급등했다가 이날 하락세로 전환됐다.최근 금값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이 일부 작용했다. 게다가 이날엔 금의 단기대체재인 미국 달러의 가치가 절상된 것도 금값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중 무역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되더라도 전세계 무역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19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샹티이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국제무역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 10년간 국제무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 기조 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주요 의제였다.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보호무역조치로 돌아서면서 글로벌무역도 하강국면을 걷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추세는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란의 외국 유조선 억류 소식, 트럼프의 "미국이 이란 무인기 격추" 발언에도 유가는 떨어졌다. 미국 멕시코만 원유생산 재개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5.66 달러로 1.97%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62.46 달러로 1.88% 하락했다.다우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에 이어 또 급등했다. 금값이 이틀 연속 껑충 뛰었다. 이날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을 향해 "신속하고 강력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이로인해 미국 달러가치가 급락한 것이 금값을 급등시켰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7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47.20 달러로 1.68%나 치솟았다. 금값은 전일 비슷한 시각에도 1.14%나 급등했는데 이날엔 상승폭을 더 키웠다.금과 단기대체재 관계에 있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만약 다른 나라와 무력을 동원한 충돌에 돌입하면 원칙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맞다. 이것은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부총재보 시절 한 얘기다. 전쟁에 돌입하면 자원을 아껴야하니 경제적으로 긴축정책을 해야 한다.그러나 무력충돌이 아닌 경제전쟁은 상황이 다르다. 이때는 타국의 영토나 군사력이 목표가 아니라 기업 활동을 저해시키려는 것이다.경제외적 충격을 상쇄시켜주기 위해 금리를 내리게 된다. 한국은행의 18일 금리인하가 이런 경우다.일본이 한국에 무역보복을 하기 전부터 저성장탈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이 이달 말 개최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1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예를 들어 6월 소매매출은 연료가격 하락 영향이 없었다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또한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Ma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급등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값이 크게 올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7분 현재 온스당 1427.30 달러로 1.14%나 상승하면서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금값은 전일에는 0.6% 정도 하락했다. 6월 미국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폭 기대감이 약화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루 전에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이날엔 다시 금리인하 기대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일의 급락에 이어 또 추락했다. 미국 석유비축량 예상보다 적은 감소, 미국 휘발유 재고 급증 등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7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6.51 달러로 1.93%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3.55 달러로 1.24% 떨어졌다.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미국-이란 간 관계 호전 기대가 유가 급락의 주된 이유였다. 유가 급락 속에 미국증시 정유주들도 고개를 숙였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8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8.06 달러로 2.55%나 하락했다. 또한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4.94 달러로 2.32%나 떨어졌다.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이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급락했다. 미국 6월 소매판매 호조 속에 달러가치가 급등한 것이 금값을 짓눌렀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04.90 달러로 0.61%나 하락했다. 금값은 하루 전 비슷한 시각 0.36% 상승했다가 이날엔 급락했다.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0.1% 증가 예상)를 크게 웃도는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북한의 적대관계가 대화단계로 변하고 한국과 일본이 냉전시기 강요됐던 우호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최근 들어 꾸준히 한반도 문제 주요 당사자가 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15일 한국의 러시아 관광객 16명 입국 거부 기사는 이런 배경에서 주목된다(본지 15일자 보도). 마침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에 나선 에칭가스를 러시아가 제공하겠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여서 더욱 주목된다.이번 입국거부가 이례적인 것은 거부자 숫자가 16명에 달한다는 것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것이 금값을 밀어 올렸다. 다만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금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17.30 달러로 0.36% 상승했다. 지난주 파월 연준 의장이 상하원 청문회에서 "경제전반에 불확실성이 가득하다"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효과가 이날까지 금값을 밀어 올렸다. 게다가 이날 골드만삭스는 '7월 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중국의 성장률 추락, 미국 허리케인 세력 약화 등이 유가 하락 이유였다. 미국증시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59.37 달러로 1.40%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6.23 달러로 0.73% 떨어졌다.멕시코만에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던 열대성 폭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러시아 관광객 16명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주목되는 것은 타스가 이 기사를 현재 톱뉴스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개 국가의 신임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자리에서 "특히 한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우호를 강조해 왔다. 더욱이 한국이 일본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반도체 소재의 대체공급지로 러시아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타스의 대대적인 보도 배경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 속에 중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음이 확인됐다.15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신화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고작 6.2%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이 분기 성장률 통계를 잡기 시작한 1992년 이래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1분기 성장률 6.4%보다 더욱 낮아진 것이다. 상반기 성장률은 6.3%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성장률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것이 한국 경제에 얼마나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4박5일 일정으로 14일 한국을 방문했다.예루살렘포스트는 리블린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환영오찬을 가진 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리블린 대통령의 방한에 기업인들과 첨단기술·학계 대표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대자동차를 방문할 예정이다.이스라엘 대통령의 한국방문은 1992년 양국이 국교를 맺은 후 두 번째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앞서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외무부 직원들의 비협조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미국시간) 국제금값이 소폭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로 미국 달러가치가 주요 통화국 대비 하락하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8분 기준 8월 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0.71% 상승한 1,416.70달러를 기록했다.미국 제롬 파월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금값이 상승했다. 금값의 방향성은 금리, 달러 등과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