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에서 올해 노동절 공휴일(9월 5일) 연휴에 여행하는 인원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을 웃돌며 데이터에 따라 역대 최다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미국에서는 항공운임 등 여행요금이 오르고 항공사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운항 혼란은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은 가계의 예산을 압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여행기회가 될 이번 노동절 주말에 또 한번 여행을 떠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9월 1~6일 이 회사 탑승자 수는 260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홍콩 오피스 시장이 비수기를 맞이하면서 더욱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사무실 임대 시장 비수기를 배경으로 상당한 규모의 공간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지난 7월 A등급 사무실의 전체 공실률은 9.6%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A등급 사무실의 전체 공실률은 지난 6월 9.4%에서 더욱 상승했다. 중심지구 공실률도 7.9%에서 8.2%로 소폭 올랐다. 반면 구룡 동부지구 공실률은 12.8%에서 12.6%로 떨어졌다.JLL의 홍콩 담당자는 "7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여성 임원 등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우량 상장기업들이 선임하는 임원 중 여성은 1985명으로, 4개사 중 3개사에서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채용해, 투자가가 요구하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배려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다만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여성 비율은 11.9%로 미국, 유럽의 30% 정도와 비교하면 수준은 아직 낮다.일본 기업컨설팅회사인 프로네드(ProNed)가 올 7월 1일 시점, 도쿄증시 프라임 상장기업 1829개사를 조사했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기업들이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태 속에 산업용 로봇 발주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생산공정 자동화를 추진하는 미국 단체인 A3(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북미 기업들이 올해 4~6월 발주한 산업용 로봇은 1만 2305대(금액기준 5억 85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증가해, 1~6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현재 미국의 노동시장은 수급이 매우 빡빡한 상태다. 임금비용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싱가포르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코로나19 위기 발생 이후 처음으로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전 수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주된 배경은 중국 기업에 의한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확대 추세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글로벌 부동산회사인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 들어 오피스 근무가 재개되는 한편, 중국에서의 도시봉쇄와 홍콩의 엄격한 규제 등을 배경으로 외국 기업들이 사무실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고급 오피스 임대료는 4~6월 1평방피트당 월 1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깊어지면서 미국 주택시장 활동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담보대출 신청건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지난주 발표한 모기지 신청 물량의 척도인 시장 종합 지수가 8월 세 번째 주 기준으로 1.2% 하락한 270.1을 기록해, 200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1년 전 이 지수는 737.1이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상환용 재융자 대출 지수는 3% 하락해, 1년 전에 비해 83%나 떨어졌다.주택 구입을 위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구입자들의 매입 능력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주택 매물 재고 증가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안정화가 이러한 추세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 받고 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한 반면, 중위 가구소득은 5.8% 증가에 그쳤다. 6월 중간규모 주택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41만 3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능력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대학원 진학률이 저조한 가운데 기업들이 박사학위 취득자 채용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시점 10년간 채용자 수는 약 20% 늘었다.일본 최대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사이버 에이전트'가 전담 채용 담당자를 두는 등 박사 인력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만 미국에 비해 박사 인력의 대우는 좋지 않아, 기업이 인재를 잘 살릴 수 있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 100만명당 박사학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경제가 이미 경기 후퇴(리세션)에 들어갔다는 예측이 나왔다.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이 경기 침체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유로존 경제는 7~9월(3분기) 0.1%, 10~12월(4분기) 0.2%씩 모두 축소될 것으로 이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리포트에서 제시했다. 다만 4~6월(2분기)이 견조한 영향(0.6% 상승)으로 2022년 한 해 성장 전망은 끌어올리고 있으나, 2023년 성장률 전망치는 0.8% 상승으로 기존 1.2% 상승에서 하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2분기 전세계 배당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영국의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재너스 헨더슨이 최근 발표한 세계 배당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6월 배당지급액은 54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석유·천연가스 기업이 배당 증가의 5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들의 수익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경제 회복과 맞물려 호조를 보인 점과 올해 이익 전망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말해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은행업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급속도로 감소했다.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판매가 51만 1000채로, 전월 대비 12.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6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제리 콘터 회장은 "실망스러운 판매 속도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건설비 상승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나면서 건설업자들의 심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현지 미디어에 설명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주택 건설업자들은 신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국내총생산(GDP) 최신 확정치는 전년 대비 11.0% 감소로 쇼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은행(영국 중앙은행)에 보관된 기록을 살펴보면 이는 연간 기준으로 1709년 대서리(Great Frost) 사태 이후 30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경제 침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2020년 GDP는 속보치 단계에서 1709년 이래의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난 후, 전회 확정치가 마이너스 9.3%로 평가되었으나 이후 최종 수정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집값 폭등이 역사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 투기과열과 자원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선진국 집값 상승률은 2022년 1~3월(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1차 석유위기 직후인 1974년 7~9월 이후 무려 반세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 긴축에 의해 미국에서는 주택 착공이 감소로 돌아섰지만, 가격 등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커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에서 자신이 퇴직한 기업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이 같은 소위 '부메랑 직장인'들은 미국에서 올해 1~3월 한 구인구직사이트에 구인광고가 게재된 기업 신규 채용자의 4.2%를 차지했다. 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2019년 시점에서는 3.3%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복귀 이유는 다양하지만 기업들은 이 같은 부메랑 직원들의 복귀를 소셜미디어(SNS) 등 모든 기회를 통해, '남의 떡이 꼭 커보이지는 않기 때문' 이라고 밝히고 있다.부메랑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분명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업계에서 대출금리의 급상승으로 도산하는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도산의 물결은 약 15년 전 주택 거품 붕괴 이후 최악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최근들어 과잉대출 수준이 과거 10여 년 전 당시와 다른 데다 대형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손을 뗐기 때문에,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정도의 용해현상(멜트다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도산은 업계 전체에서 직원들의 해고가 급증해 일부 대출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규모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높은 주택대출차입 비용과 수요 감소가 주택 시장의 급속한 하락을 얼마나 촉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최신 매매 완료 지표가 지난 7월에도 감소, 6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완료 건수는 연간 환산 481만 건으로 전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블룸버그가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간 예상치 486만 건보다 적었으며 1년 전보다 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약 절반 가까이가 인터넷을 '거의 상시'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10대 젊은이 1316명을 대상으로 한 IT 이용 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 미국 10대의 절반가량이 인터넷을 거의 항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보도했다.2015년 같은 조사에서 '거의 항상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한 젊은이는 4분의 1에 불과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층에서 특히 자주 이용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도 변화가 보여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해금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일본 정부관광국(JNTO)이 최근 발표한 7월 방일객 수는 2019년 7월 대비 95.2% 감소한 14만 4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지만 코로나 전인 2019년 같은 달 대비로는 지난 6월의 95.8% 감소와 비슷한 저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만 2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이 2만 400명이었다.6~7월 관광 목적의 입국은 합계 약 800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서 구입계약 이후 취소하는 사례가 7월에도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속에 구입 희망자들의 주택시장에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미국 부동산중개회사 레드핀에 분석에 따르면 7월에 6만 3000건 안팎의 주택 구입 계약이 취소됐다. 같은 달 계약에 이른 물건 전체의 약 16%에 이르며, 비율은 지난 6월의 15%에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던 1년 전만 해도 약 12.5% 수준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되면서 주택시장이 거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지역의 사무실 임대료가 2년 만에 1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 빌딩 중개회사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7월 평균 희망 임대료는 2020년 7월 고가에 비해 12% 저렴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무실 거점 재검토와 원격근무 정착으로 사무실 축소 이전과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7월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평균 모집희망 임대료는 3.3평방미터당 2만 262엔으로 6월에 비해 11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