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흥국들의 채무부담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19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는 신흥국의 채무정보를 관리하는 국제금융협회(IIF)의 자료를 인용해 "각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채무부담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며, 이는 주로 정부부채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IIF의 조사 결과 신흥국들의 달러표시 부채 수준은 2008년 국내총생산(GDP)의 34%에서 2018년 말 49.7%로 높아졌다.UBS의 악셀 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급등했다. 미국-중국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과 중동긴장 고조가 유가를 급반등시켰다. 미국 정유주들도 급등하며 미국증시 상승에 기여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4.04 달러로 4.06%나 치솟았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2.24 달러로 2.13%나 상승했다.미국 경제방송 CNB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소폭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겹치면서 금값을 끌어 올렸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9.80 달러로 0.51% 상승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급등했는데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도 더불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틀간 일정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했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05년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 동안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우호적인 흐름을 증진해가면서 주요 투자 사업에 대해 더욱 주목했다"며 "무역, 경제 과학과 기술 협력에 대한 공동 사업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브로프 장관은 두 나라가 "혁신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경제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중국 경기 저점이 2분기 또는 그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18일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경기 분석을 통해 "지난 5월 중국의 6대 선행지표는 1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지만 6월 들어서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5월 중국의 6대 선행지표 가운데 ▲은행권 대출 전년비 증가율 ▲인프라투자 누적 전년비 증가율 ▲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 신규주문지수 ▲주택거래면적 누적 전년비 증가율 ▲자동차판매 전년비 증가율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증시가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18~19일(미국시간) 개최 예정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관련 시그널을 발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실효성은 이전보다 미흡할 것이라고 외신이 전했다.18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미국시간)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7월 성명서에서 신호를 발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뉴욕-런던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94 달러로 1.09%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61.04 달러로 1.56% 떨어진채 거래가 이뤄졌다.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이하 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아주 소폭 하락했다. 18~19일 열릴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관망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상승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국제 금값이 온스당 1343.60 달러로 0.07% 하락했다. FOMC 회의 목전이라 금 투자자들이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금값은 소폭 떨어졌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오는 19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여기는 내 구역’으로 확신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의에서는 Fed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를 마다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가 현재의 2.25~2.50%를 유지할 가능성을 17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80.8%로 집계했다. 나머지 19.2%는 0.25%포인트 인하다.그러나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가 향후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미·중 무역전쟁을 독수리와 늑대의 싸움으로 비유하면서 "단순한 무역적자 규모 개념이 아닌 4차 산업시대 기술과 정치·외교 패권을 아우르는 것이라면, 일단 시작된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센터장은 향후 2주간 중요한 이벤트로 G20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꼽았다.그는 "이달 28~29일 오사카의 G20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타이공업연맹(FTI)이 지난주 말 태국의 5월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 줄어든 18만 1338대였다고 발표했다. 8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FTI는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이 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출용이 하락한 것 외에 탄탄했던 태국 내수용도 2년 1개월 만에 전년 실적이 무너졌다.생산내역을 보면 해외 수출분 생산대수는 8% 줄어든 9만 4476대였다. 수출지역 별로는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지역용 생산대수가 감소했다. 미-중 무역마찰이 거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국제금값이 중동 지역 리스크가 확대될 양상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80달러((0.06%) 상승한 1344.5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금값이 1350달러를 넘어섰지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오른 97.348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금 수요자들의 금 매입부담이 커지면서 금값 하락요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이란 오만해에서 최근 발생한 두 척의 유조선 피격사건으로 중동 지역 리스크가 고조된 것이 변수로 꼽힌다. 다만 중국 경제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3달러(0.4%) 상승한 52.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대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가 지속됐다.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란 오만해에서 최근 발생한 두 척의 유조선 피격사건 이후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것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미국시간) "이란의 소행이 틀림 없다"면서도 "이란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경우 당장이라도 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은 미국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으로 부인했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가 베네수엘라와 함께 석유사업을 펼친다고 러시아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때를 같이 해 서방언론은 로스네프트의 전용기가 이 회사 총수의 휴가에 동원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로스네프트가 베네수엘라에서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정부 제안을 승인하고 관련 서류에 서명할 것을 지시했다.현재 베네수엘라의 에너지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더욱 엇갈리는 행보를 하게 됐다.타스에 따르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나 침체수준을 예상할 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개월물 국채수익률의 역전을 일반적인 지표로 삼게 된다. 블룸버그는 13일(미국시간) "국채수익률 역전 이외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수준도 고려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전했다.14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기침체와 주요 국채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 국채수익률 역전현상이 발생했던 기간 중 실질 10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중동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유조선 2척이 피격된 것이 유가를 급등시켰고 이것은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52.23 달러로 2.13%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1.37 달러로 2.33% 올랐다. 전날엔 미국 원유재고 급증 속에 W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미국의 5월 수입물가 부진 및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악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속케 했고 이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3분 기준 8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4.90 달러로 0.61% 상승했다.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후 첫 하락이다. 유가 급락 영향이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현재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에 대해 성장과정에서 당연히 겪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과시했다.홍콩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이날 루자쭈이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경제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은 불가피하며 실제로는 경제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국의 거시경제체제가 방대한 부양여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감세와 수수료 감면 등 조치가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말 내몽고 지역의 바오샹은행을 국유화하기로 한 데 이어, 또 다른 중소형 은행인 진저우은행에 대해 CD(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을 보증하기로 함으로써 중국 중소형은행들의 리스크가 주목받고 있다.13일 국제금융센터 속보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금융당국은 바오샹은행에 대해 심각한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금융시장은 이와 달리 위험 징후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중국 은행권의 CD 발행시장은 인민은행이 바오샹 은행을 국유화한 이후 침체 상태를 나타냈다. 일부 신용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