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대부분의 미국 주택 세입자들은 집을 사는 것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는, 암울한 새로운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지난 1월, 미국 성인 2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입자의 57%가 '집을 소유하려는 아메리칸 드림이 죽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아메리칸 드림이 죽었다'고 답한 사람 비율은 43%였다.주변 지역이 구입하기에 너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거의 살기 힘든 곳이라고 답한 사람은 세입자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시장이 봄을 맞이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초에 주택 시장에서 약간의 긍정적인 활동을 나타낸 가운데, 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회사 라이트무브는 제시했다.이 회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에 시장에 나온 주택 매도희망 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1.5% 상승한 36만8118파운드로, 3월의 평소 상승률 1.0% 보다 더 높았다. 이는 10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가장 큰 상승률이기도 하다.매도 희망가격 변화는 매도자가 집을 시장에 내놓을 때 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인들의 가계 금융자산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0~12월기의 자금 순환 통계(속보)에 의하면, 12월말 시점의 가계 금융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141조엔으로, 5분기 연속으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으로 주식이나 투자신탁의 잠정 이익이 늘어나면서, 금융자산 잔고를 밀어 올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투자신탁의 보유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06조엔, 주식 등의 보유 잔고는 29.2% 증가인 276조엔을 기록했다. 닛케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2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급속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0.7% 증가한 연간환산 152만1000채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2월 주택건설 허가 건수도 1.9% 증가한 151만8000채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소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기존 주택 매물 부족으로, 건설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급주택 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부동산회사 올샨 리얼티의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의 고급주택 시장은 지난 주 부유층 구매자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총 3억달러에 가까운 고급주택 매매가 이뤄지면서, 신선한 한 주를 보냈다고 부동산미디어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지난 한 주 동안 맨해튼에서 4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주택에 대한 40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올샨 리얼티의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고급주택 거래 건수가 30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신규 매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 주택 매물 등록은 지난 2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며 202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14.8% 증가해 2021년 5월 이후 연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활발한 신규 매물 증가로, 전체 매도 주택의 총 매물량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신규 매물 등록은 텍사스에서 1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미술 시장이 작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대의 미술 전시회인 '아트 바젤'과 스위스 금융 대기업 UBS는 최근, 2023년 세계 아트 시장의 미술품 판매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65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세계적인 금리 상승 등 거래 환경의 악화를 이유로 제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리 상승, 꾸준한 인플레이션, 전쟁과 정치적 불안정 등을 배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기업들의 도산이 작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기업 도산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만7814건이었다. 경기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이 경영의 역풍이 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부채 총액은 약 266억 유로를 기록했다.도산 건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5%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중인 2009년의 3만2687건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지난해에는 피크앤크로펜부르크, 게리 웨버, 레노, 살라만더 및 고에르츠와 같은 특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 호텔의 자산 가치가 아직도 코로나 이전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호텔 컨설팅업체 HVS가 최근 발표한 연간 유럽 호텔 가치 평가 지수(HVI)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 강화와 평균 객실 요금 강세 속에, 꾸준한 여행 욕구에 힘입어 2023년 유럽 전역의 호텔 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가고 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인용, 보도했다.이러한 영향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불안정한 중국 경제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운영 비용 및 고금리를 포함한 여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세계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은 크게 늘었으나, 신규 기업 공개(IPO)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산하 경제정보서비스(LSEG)가 집계한 지난 2월의 M&A 실행액은 전세계에서 전년 대비 85.9% 증가한 2819억9214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섹터별로는 금융과 에너지 전력, 헬스케어가 많았다.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145.4% 증가인 1604억2911만달러, 유럽이 170.5% 증가한 595억2233만달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6.6% 감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홍콩이 아시아 경쟁 도시와 비교할 때,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압박하는 고용주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인력정보 업체인 '모건 매킨리'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사무실 근무를 늘리도록 요청하는 기업의 비율은 홍콩에서는 90%를 넘었지만, 세계 전체로는 56%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모건 매킨리의 홍콩 담당 매니저는 "단순히 주 5일 출근을 의무화하면, 저항이 생겨 생산성이 저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디어에 지적했다. 하이브리드형 근무 형태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인도의 승용차 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다.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최근 발표한, 2월의 승용차 판매 대수(출하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37만786대였다. 중간계층의 증가로 시장 확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방 현지 대기업 자동차사 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판매 대수는 2월로서 최고가 되었지만, 한 달 기준 사상 최고였던 지난 1월 대비는 약 6% 줄었다.메이커별로는 최대 기업의 마루티스즈키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 16만271대였다. 한국 현대차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28만9467엔으로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마이너스는 11개월 연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고물가로 실질 기준의 개인 소비는 약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중단도 지출을 낮추는 데 영향을 주었다.이 매체의 경제정보서비스(QUICK)가 정리한 예측의 중심치는 4.4% 감소로, 하락폭은 예상을 웃돌았다. 20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이 전세계에서 최대 원유 생산 국가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발표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6년 연속 세계 원유 생산량을 주도하며, 작년 하루 평균 생산량 1290만 배럴(bpd)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월간 최고치인 1330만 배럴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EIA는 "우리의 국제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6년 연속 어느 때보다도 많은 원유를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EIA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나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꾸준하게 오르는 가격세가 올해는 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부동산정보회사 코어로직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8%를 나타내며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향후 몇 달 동안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2025년 초에는 2.6%로 상승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재고 부족은 모두 미국의 장기적인 주택가격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특히 임금이 낮은 경향이 있는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입능력 문제에도 불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탈리아의 고급주택 시장이 생활 방식 변화와 원격 근무자들의 관심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회사 세빌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중 4곳은 2023년 고급주택 가치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별장주택 지역은 6.7% 증가했다고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혁신과 교육의 중심지인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고급 주거용 부동산의 ㎡(제곱미터)당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2023년에는 0.9% 상승한 ㎡당 1만7371달러를 기록했다.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역사적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내 신규 자동차 판매 실적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일본 자동차 판매 업계 단체가 최근 발표한 지난 2월의 일본 국내 신차 판매 대수(경차 포함)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34만4816대였다. 2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다이하츠 공업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에 의한 출하 정지 영향으로 80%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차(배기량 660cc 초과)가 16% 감소한 22만6769대, 경차는 25% 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세계 각국 정부들의 채무 잔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올해 세계 전체의 정부 채무 잔액이 지난해 54조 달러에서 56조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나라·지역별 비율은 미국이 전체의 약 절반으로, 2008년 이후 2배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20%, 일본이 16%, 영국이 6%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2008년부터 2022년까지는 초저금리 환경을 배경으로, 많은 정부나 기업이 저비용으로 비교적 장기의 차입이 가능했다.그러나 정부채의 약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백화점 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 등 백화점 대기업 4사가 최근 발표한 2월의 기존점 매출액(속보치)은, 전사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와 엔저 등이 순풍이 되었으며, 계속되는 국내외의 고객으로부터 고액품이 인기를 끌었다. 발렌타인 판매 시즌 경쟁도 행사매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나타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미쓰코시이세탄의 매출액은 26.4% 증가, 에이치투오 리테일링 그룹의 한큐한신백화점은 24.7% 증가였다. 제이 프론트 리테일링 그룹의 다이마루마쓰자카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 주택가격은 차입비용 감소가 주택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 평균가격은 26만420파운드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 연간 기준 상승률 전환이다.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다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