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새해에도 여전히 국제유가 하락요인이 가득하다"고 분석했다.로이터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OPEC+가 이날 회의를 갖기 하루 전 전문가들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바르킨도 사무총장은 "희망적인 신호들 속에서 2021년 상반기 전망은 매우 혼재돼 있고 여전히 많은 하향위험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에너지 싱크탱크인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 공동창업자는 "펀드멘털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OPEC+는 꾸준한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서울 외환시장이 한 해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역외 원화환율은 매우 작은 폭으로 올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역외 원화환율은 31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86.51 원으로 전날보다 0.05원(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환율은 0.1 원 단위로 거래되지만 블룸버그의 역외환율은 몇몇 거래기관들을 조사한 결과여서 0.01 원 단위까지 표시된다.엔화환율은 103.13 엔으로 0.06% 내려갔고 위안환율은 6.5370 위안으로 0.21% 상승했다.유로가치는 1.2295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들의 춤추는 동영상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사람 형태의 두 로봇이 로봇개, 로봇학과 같이 춤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머스크 회장은 30일(미국시간)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공유하고 "컴퓨터 화면이 아니다"고 촌평했다.그는 이어 로봇개와 로봇학이 춤추는 사진을 올리고 "뱀 머리를 한 개가 내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와인더 머리를 한 학이 무심한 척 미끄러져 들어왔다"고 밝혔다.금융전문지 더스트릿에 따르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내년 세계 경제 개선 전망과 미국의 부양정책 기대 속에 원화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6.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8원(0.53%) 내려갔다.로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이 내년 부양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제금융시장 투자 분위기가 개선됐다.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103.3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7% 내려갔다.100엔 대비 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최대 은행으로 기업규모로는 4위다. 위키피디어에 따르면 스베르방크보다 큰 기업은 가즈프롬, 루크오일, 로스네프트다. 이들은 모두 에너지기업들이다. 산유국인 러시아의 에너지기업을 제외하면 최대 기업은 스베르방크다.세계은행의 2017년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1위로 한국보다 한 단계 앞선다. 이런 경제대국의 최대기업이라면 국제적 경쟁에 나설 법도 하다. 하지만 스베르방크는 현재로선 전혀 그런 포부를 갖고 있지 않다.게르만 그레프 스베르방크 회장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나라의 에너지 부문 대규모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고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가 29일(러시아시간) 보도했다.두 정상은 28일 양국의 우호협력 조약 20주년을 맞아 전화통화를 나눴다.타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러시아연방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우호협력조약 20주년을 맞아 모든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상호 노력이 확인됐고 에너지와 산업 협력의 대규모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고 전했다.크렘린궁은 "평화와 세계 안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적인 협력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잊혀진 인물'이 되기를 거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도는 이번에도 적중해 투자분위기 개선이 그의 이름으로 진행됐다. 원화환율은 다시 1100원 아래로 내려갔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6.7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6.3원(0.57%) 내려갔다.미국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예산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언급과 달리 서명을 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앞서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리얼리티 스타인 트럼프 대통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는 브렌트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5% 가량 하락한 가운데 연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연중 한때 미국산 원유가 마이너스 38 달러를 기록했던 올해는 산유국들이 유가 대신 커다란 교훈을 얻은 한 해가 되고 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내년 2월물)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1 달러를 조금 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68 달러였다.오일프라이스는 27일(현지시간) 기사에서 2주 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OPEC+'가 내년 1월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협상 타결 전망으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됐다. 국제교역의 지표로 간주되는 원화가치가 절상됐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3.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9원(0.44%) 내려갔다.로이터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심야에 유선 내각회의를 열고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합의문구 작성에 전력을 기울인 가운데 합의가 임박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에릭 마메 EU집행위원장 대변인은 "밤늦도록 일이 계속될 것"이라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잊혀진 인물이 되기를 거부하는 기세다.그는 미국 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난항 끝에 합의를 이룬 경제지원 법안을 외국 지원 법안이라고 비난하면서 다시 뉴스의 초점을 이끌고 있다. 이 법안이 수개월 동안 국제금융시장에서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받는 데는 아주 효과적이다.뉴스위크의 23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폭스뉴스의 정치담당 앵커 브렛 배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버스 아래로 던져 버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난항 끝에 성사된 미국 의회의 경제지원 법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가중됐다. 원화환율은 소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됐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7.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5원(0.05%) 올라갔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의회가 수개월의 협상 끝에 경제지원 법안을 합의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아심 와르시 부사장은 휴대전화 경쟁시장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2005년 당시 휴대전화 시장의 최강자인 노키아에서 근무하던 그는 삼성의 인도판매 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에게 깊은 영감을 준 것은 삼성에 합류하기 12년 전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언이었다. "처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유명한 바로 그 어록이다.재계전문 매체 포브스의 인도판 22일자(현지시간) 인터뷰 기사에서 와르시 부사장은 32세에 합류할 당시의 삼성에 대해 "배고픈 도전자였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럽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분위기 위축이 지속됐다. 원화환율이 오르고 파운드가치 절하가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50달러선이 무너졌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7.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7원(0.43%) 올랐다.로이터에 따르면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영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개시를 앞두고 식량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와 이란이 석유를 중심으로 협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두 나라는 현재 미국 등 서방진영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21일(러시아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비잔 남다르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두 나라가 "광범위한 무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바크 부총리는 "올해는 전 세계가 힘든 시련을 겪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의 경제협력은 이전의 동력을 잃지 않고 더욱 적극적이고 의미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부총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의회의 경제지원 법안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지만 영국의 경제봉쇄 강화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저하됐다. 파운드가치가 폭락한 가운데 유로가치도 크게 절하됐다.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월초 1100원 아래로 내려갔던 원화환율은 월말에 들면서 다시 1100원 위로 올라갔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2.7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3.0원(0.27%) 올라갔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9000억 달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미국 기업전문가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에게 테슬라 회계 관리를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머스크 회장은 처음부터 이를 일축하지는 않았으나 뚜렷한 얘기도 밝히지 않았다.로이터의 21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업자문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 회장에게 "만약 당신이 주주들에게 1000억 달러를 안겨주고 싶다면 테슬라 회계 관리를 달러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라"고 제안했다.머스크 회장은 이에 대해 "그게 가능한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교역 지표로 간주되는 원화가치가 절하됐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9.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4원(0.59%) 올랐다.로이터는 미국이 중국 군부와 연관성이 있는 80여 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리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중국기업이라고 보도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국제교역이 저하될 경우 원화가치는 큰 절하 압력을 받게 된다. 외신은 원화가치를 국제교역의 지표라고 설명하고 있다.로이터에 따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 의회의 경제지원 법안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를 앞두고 돌발적으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앞선 경제지원법인 CARES 법의 잔여자금 4550억 달러 회수에 나선 것이 이번 협상에도 걸림돌로 등장했다.로이터의 18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주 지역구의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9000억 달러의 새 경제지원 법안 합의 조건으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로부터 CARES 법과 같은 지원정책을 완전히 회수하는 것을 내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의회와 중앙은행으로부터 경제부양 신호가 나온 가운데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93.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내려갔다.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는 16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매월 800억 달러 이상의 재무부 증권과 400억 달러 이상의 기관 모기지저당증권 보유를 확대하고 이를 최대고용과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주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채권매입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의 16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뒤 처음 열린 회의다.회의에 앞서 Fed는 이날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중앙은행들의 협력기구인 NGFS에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수 년 동안 동참에 소극적이던 Fed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돌아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가량 남겨둔 것과 관련해 해석됐다.트럼프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NGFS 동참을 반대한 것은 아니지만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한 그의 통치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