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난 것이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을 다시 밀어올렸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8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23.90 달러로 0.65% 상승했다. 전일에는 미국의 중국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연기조치 속에 금값이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반등했다.이날엔 미국, 영국 등에서 장단기 국채금리가 장중에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다시 폭락했다. 미국·영국 등에서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난 것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유가 추락은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의 주가까지 폭락시키면서 미국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8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5.06 달러로 3.57%나 떨어졌다. 또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7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최근 대기업 지주회사들의 경영권 승계가 주목을 받으면서 상속세 재원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최근 LG, 한진, 두산, 한솔 등 대기업은 상속된 회사의 배당확대, 일부지분매각, 공익법인증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했다"며 "향후 삼성, 현대차, 롯데, 효성 등도 경영권 승계 관련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최고세율은 50%로 대기업 최대주주의 경우 10~30%의 할증률이 가산돼 최고 65%의 상속세율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이 디지털화폐(CBCD)에서도 미국을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디지털화폐의 시제품을 완성했다며 조만간 발행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14일 CNBC와 증권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결제 담당인 무창춘 부사장은 지난 주말 한 세미나에서 디지털화폐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디지털화폐 발행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민간은행과 금융기관들에 뿌려주고, 민간은행들이 일반 경제주체들에게 공급하는 2단계 방식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국제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이상에서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금값이 17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4일 NH투자증권은 금값 전망 리포트에서 "현행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는 선진국 중심의 마이너스(-)금리 채권 규모 확대를 의미한다"면서 "또한 2016년부터 전 세계 마이너스금리 채권 규모와 동일 방향성을 띠는 금값의 강세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리포트에 의하면 금은 대표 안전자산인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금값은 이자가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껑충 올랐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조짐이 유가를 크게 끌어올렸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6.95 달러로 3.68%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7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1.19 달러로 4.47%나 치솟았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가 9월부터 부과키로 한 중국산 제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인 것이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을 떨어뜨렸다. 이날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엔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18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12.50 달러로 0.31% 하락했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가 9월부터 추가로 관세를 부과키로 한 중국산 제품 중 주요 품목의 관세부과 시기를 12월15일로 연기키로 했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외교전문 매체인 포린폴리시가 1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의 꿈은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보도했다.포린폴리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평화헌법 개헌 시도가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꿈이 실현불가능한 것은 이것뿐만 아니다. 그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이른바 '아베노믹스'도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 아베노믹스는 실현불가능 정도가 아니라 아베 총리 스스로 포기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포린폴리시는 아베 총리가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2006~2007년 첫 번째 총리를 맡았을 때부터 개헌에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이 한·일 무역분쟁을 계기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의원은 13일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전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상응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그는 다만 "정부의 이번 조치가 '강대강'의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1965년 한일협정체제를 종식하고 대등한 한일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1~6월기) 농림수산물 · 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4486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음식 열풍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많았지만 증가율은 전년(1~12월기) 12.4% 증가 대비 크게 후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일본 정부가 올해 농림 수산물 · 식품 수출액 1조엔 목표를 내걸지만, 달성에는 노란불이 켜졌다고 제시했다.품목별로는 수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1430억엔이었다. 중국을 중심으로 가리비조개 수출이 줄었고 어획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감에 미국산 유가는 올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북해산 유가는 하락했다. 유가 혼조 속에 미국증시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미국증시 하락을 주도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6분 기준 9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4.79 달러로 0.53% 상승했다. 사우디 등이 추가 감산을 논의하고 있는 것 등이 미국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금, 미국 국채,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들의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것이 위험자산인 유럽증시와 미국증시에 직격탄을 가하자 금값과 엔화가치, 미국 국채 가격 등 안전자산의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20.90 달러로 0.82%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1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05.31엔으로 0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경기침체 국면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로이터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이전 타협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골드만삭스는 무역 갈등의 여파가 당초 분석보다 커지면서 미국의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을 1.8%로 0.2%포인트 낮췄다.이 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무역 갈등이 미치는 전반적 영향력이 더 커지고, 공급망의 교란에 따라 투자비용이 늘어나 미국 기업들의 국내활동이 저하될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반성 없는 일본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한국의 관점에서 이 기사에는 현재 갈등의 핵심이 빠져 있다. 일부 서구인들이 "한국은 많은 보상을 받고도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과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서구언론은 '그단스크'와 '독도'의 차이가 독일과 일본이 지역사회에 대하는 태도의 근본적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그단스크는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폴란드에 내준 도시 단치히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상승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의 감산 발표가 코발트 가격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12일 관련 업계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코발트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성 감소로 올해 말부터 무탄다 광산의 채굴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코어는 글로벌 코발트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1위 업체이며, 무탄다 광산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광산이다.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렌코어의 감산 결정은 코발트 가격의 바닥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젊음 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온라인 증권사 TD 에머리트레이드(TD Ameritrade)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15~21세) 89%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22~28세) 79%가 고등학교 졸업후 곧바로 4년제 학위코스를 밟기보다는 다른 다양한 경로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선택했다. 밀레니얼 세대 경우 2017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Z 세대는 2017년에 조사되지 않았음). 나아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9일(이하 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중 분쟁 격화로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며 금값 강세요인이 여럿 등장했지만 금값은 약세로 마쳤다. 최근 국제금값이 지나치게 오른 데 따른 경계심 때문으로 여겨진다.9일(미국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달러(0.06%) 하락한 150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일반적으로 위험자산인 미국증시는 금값을 밀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달러화 가치 약세도 단기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기업 도산 건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상공리서치(이하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지난 7월 일본 기업도산 건수(부채 1000만엔 이상)는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어난 80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증가는 2개월 연속으로 2년 2개월 만에 800건을 넘어섰다. 판매부진과 인력부족으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의 경영 파탄이 두드러졌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부채총액은 17.1% 감소한 934억엔을 기록했다. 그나마 부채 100억엔 이상의 대형 도산이 없어 2개월 연속으로 부채총액은 감소세를 보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유가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석유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가가 지나치게 내렸다는 시각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과 유럽지역 내 원유재고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2분 기준 미국 WTI (서부택사스산원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4.22달러로 3.20% 뛰어올랐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 경제가 2분기 중에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단, 이와 같은 호조는 지난 6월30일까지의 통계다. 이후의 일본경제는 최근 수 년 동안 가장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일본은 지난 2분기 중 연율 환산 1.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은 것이며 1분기 2.8%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이 통계는 지난 6월30일까지의 기간에 집계된 것이다. 바로 다음날인 7월1일 일본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